2022년 2월 13일(주일) 오전 7시 30분(1부), 11시(2부) 주일낮예배(134)
주현절 여섯째주일 신학교육주일 작천교회
성경본문 : 창세기 26장 1~5절
제 목 : 네 아비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 할렐루야! 우리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주현절 여섯째주일에 주님 거룩한 존전(尊前)에 나아와 주일낮 1부예배(2부예배)를 드리는 작천교회 성도님들 위에 여러 형편으로 성전에 나오지 못하고 유튜브를 통해 혹은 병상에서 예배드리시는 분들과 귀한 찬양을 주께 올린 (1부 남신도 솔리데오팀) (2부 시온찬양대)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할 때 우선적으로 떠올려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입니다. 이들을 보통 우리는 믿음의 선조들이라 부릅니다. 그들 가운데 무척 조용하게 지냈지만 가장 알토란보다 더한 은혜를 받은 사람이 바로 이삭입니다.
■ 이 시간 이삭이 받은 복들을 살펴보고 이삭이 도대체 어떻게 그 복을 받았나 알아봄으로써 주신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이삭은 모태신앙으로 태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고 믿음의 첫 출발이었기 때문에 모태신앙의 복은 받지 못하였습니다만 이삭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고 굳건한 믿음으로 살 때 잉태되었으므로 모태신앙의 복을 받고 태어났습니다. 부모가 기도하는 가운데 잉태되고 태어나게 된 것은 분명한 축복입니다. 다윗도 자신이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음을 자랑하였습니다.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시편 22편 9절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이삭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하셨습니다. 여기서 “네 씨”는 바로 이삭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의 근원이 되는 복 헤예-베레카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 약속을 해 주셨는데 나중에 이삭에게 나타나 이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이삭에게 직접 주셨습니다. 창세기 26장 4절입니다.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이 무엇입니까? 그 복은 내가 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는 복입니다. 마침 샘물이 솟아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샘물과 같은 복을 바가지로 퍼서 나누어 주었는데 어느새 물이 샘솟아 나와 복을 또 퍼줄 수 있는 복입니다. 셋째로 이삭은 참으로 아버지를 잘 둔 축복을 받았습니다. 만일 아버지가 계시는데 그 아버지가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지휘한 김구 선생이거나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장준하 선생이라면 얼마나 가슴 뿌듯한 일입니까? 이삭은 믿음의 조상중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아버지로 두엇으니 얼마나 광영이었겠습니까? ?
■ 넷째, 이삭은 아내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4장 16절을 보겠습니다.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그저 아리따운 것이 아니라 심히 아리따운 복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이삭은 기도가 응답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5장 21절을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이삭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바로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는 축복, 기도응답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섯째, 이삭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켜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이 자기 아내를 누이라 하여 하마터면 아비멜렉이나 그의 백성들이 그를 데려가 첩으로 삼았을 뻔 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삭과 리브가 부부를 지켜 주셨습니다. 창세기 26장 11절을 보겠습니다.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한 나라의 왕 아비멜렉을 이삭과 리브가의 가정의 보디가드로 삼으셔서 굳게 안전하게 가정을 지켜 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일곱째, 이삭은 하나님께로부터 물질과 재물의 동산과 부동산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장 12절에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이삭은 농사를 지었는데 그 해에 100 배나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삭이 어떤 상황에서 100배를 얻었습니까? 창세기 26장 1절을 보겠습니다.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도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무슨 뜻입니까? 아브라함때도 흉년이 들었는데 그 땅에 또 흉년이 든 땅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독히 이삭만큼은 농사해서 100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삭이 열심히 노력하여 얻었습니까? 영농기술이 탁월하여 얻었습니까? 26장 12절을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복을 받았습니다.
■ 여덟째, 이삭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 장 18절에서 22절까지 살펴보면 이삭과 이삭의 종들이 샘을 팝니다. 그런데 샘을 파면 파는 샘마다 샘물이 콸콸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샘을 파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스라엘 주변은 사막지대가 얼마나 많습니까? 한 2-30개를 파면, 샘물이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데 비가 흔한 기후가 아닌 중동사막지역에서 이삭이 샘을 팠는데 에섹 싯나 르호봇 파는 샘마다 대박을 터뜨리게 되었습니다. 찬송가 384장 1 절과 2절에 있는 그대로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는 찬송을 부르게 해 주신 것입니다. 아홉째, 이삭은 하나님께서 장소를 넓게 하여 주셨고 지경을 넓게 하여 주신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장 22절 후반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이 말씀대로 르호봇의 은총을 나려 주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장소를 넓게 하여 주시는 것도 큰 복 중에 하나입니다. 열 번째, 이삭은 믿음의 조상으로서 믿음의 사표로 나옵니다. 히브리서 11장 20절을 보겠습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도 가만히 보면 우리의 공로가 아닙니다. 믿음도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입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모태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믿음을 자라게 하셔서 모든 사람들의 믿음의 기둥으로 삼으셨습니다.
■ 열 한 번째, 이삭은 자신을 포함하여 그 후손들의 이름이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에 동시에 기록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의 이름이 유관순 열사나 조만식 장로님과 같이 대한민국 역사와 기독교교회사에 기록된다면 그것 역시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이삭과 그의 후손들의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얼마나 큰 광영이겠습니까? 열 두 번째, 이삭의 후손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게 되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의 후손들 중에는 대제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는 복을 그리고 그 후손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시는 형용할 수 없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은 세어보면 열 두 가지 복을 받았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모태신앙의 복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의 후손 가운데 구세주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잘 살펴보면 이 열두 가지만이 아니라 참으로 쏟아지는 기타 등등의 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삭이 그런 심히 많은 허벌나게 많은 복을 누리게 되었을까요?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과 야곱은 무척 활동적이고 적극적인데 비해 이삭은 무척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인데 이삭이 복을 심히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삭이 복을 받은 것은 물론 하나님께서 선취적 행동으로 역사하셔서 복을 주시기로 결정하셨으니까 복을 받은 것입니다만 이삭에게 복을 받을만한 다른 요인들은 없었을까요? 창세기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삭이 복을 받을 만한 무슨 뚜렷한 일을 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이삭은 아들 야곱과 달리 정치적인 수완이나 지혜롭게 사는 요령 같은 것이 특별하게 없는 조용한 사람이었고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같이 자식을 바쳐 헌신한 특별한 믿음이 있지 않은 보통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늘의 별과 같이 쏟아지게 받았습니다. 무엇이 이삭으로 하여금 열두가지 복을 받게 하였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알아내는 것은 이삭과 같이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무척 중요한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이삭이 열두 복을 받은 첫 번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것은 아버지가 그냥 아버지만이 아니라 믿음의 아버지를 잘 둔 복을 받은 것입니다. 창세기 26장 2절에서 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여기서 이삭이 왜 복을 받았는지 3절 후반절에 있습니다. 밑줄을 쳐 봅시다.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내가 너에게 “복 주마!!” 말씀하실 때 두 번씩이나 강조하신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네 아버지 때문에 내가 너에게 복 준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여기서 영적인 분명한 교훈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신앙생활을 잘 하면 내가 복을 받고 내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내 새끼들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이삭은 별로 다른 신앙의 선조들과는 달리 하나님 앞에 잘한 것이 특별히 없는데도 아버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참으로 쏟아지게 받은 것입니다. 부모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하나님께서 감격하시고 자식들이 뭐 특별하게 잘 한 것이 없는데도 복을 받게 되고 내가 신앙생활을 잘 하면 하나님께서 내 자식들에게 내 자손들에게 은총과 복을 쏟아 부으시는 것입니다. 과거 우리나라 고려와 조선에 그런 제도가 있었습니다. 부모가 나라에 공을 세우면 그 자식들에게 과거시험과 같은 것을 치르지 않고도 관직을 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음서제라 합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자식들에게 유산을 많이 물려주고 많은 물질을 주는 것보다도 내가 자식들을 진정 잘 살게 하는 일은 부모인 내가 신앙생활 잘하고 하나님께 예배 잘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면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여기시고 나에게 복을 내리시고 나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내 자녀들에게까지 복을 내리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에서 나타난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축복의 법칙입니다.
■ 제 아버님도 저와 같은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이십니다만 아버님이 지나온 삶의 괘적을 보면 아버님 역시 물론 이삭에는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참으로 많은 복을 받으셨습니다. 제 아버님 배야섭 목사님이 지금까지 받은 복을 대충 헤아려 본다면 이렇습니다. 1) 제 아버님은 주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군목으로 28년 민간목회 22년 도합 성역 50년을 다 마치고 은퇴하셨습니다. 2) 이삭이 땅의 복을 받았듯이 아버님은 부동산의 복을 받으셨습니다. 아버님이 월남에 다녀오신 뒤로 거기서 받은 것을 저축하시어 언젠가 기독교이념을 가진 학교를 하나 하시고자 땅을 한 오천평을 사 놓으셨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그 땅이 도시계획 속에 포함이 되더니 금싸라기 같은 땅이 되었습니다. 3) 아버님은 군대에서는 군목으로는 최고계급 대령까지 하시고 민간목회를 하시고 난 다음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한신대학교 이사장 권한대행을 하시고 광주기독교연합회 회장을 하셨습니다. 4) 아버님은 지금까지 상을 엄청나게 많이 타셨습니다. 국민학교 성적은 1학년부터 6학년 전학년동안 수에 해당하는 <갑>이셨고 군에 계실 때는 연대장상, 사단장상, 여단장상, 사단장상, 군사령관상, 참모총장상, 국방부장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나라에서 주는 보국훈장 삼일장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총회 때 주는 상, 한신상을 비롯하여 상이란 상은 노벨상만 빼놓고 다 타셨습니다. 5) 아버님은 지금까지 92세이시지만 무척 강건하셔서 이대로만 간다면 116세까지는 갈 것 같다고 하십니다. 6) 그동안 아버지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많이 베풀면서 사는 복도 누리셨습니다. 한신대학교에 사재를 털어 기부하시어 현재 교회와 신학연구소인 효촌관을 세우게 하였습니다. 사재를 털어 칠량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주의 요지가 된 땅 1800평, 시가로 40억이 넘는 땅을 교회에 봉헌하여 등기를 필하였습니다. 7) 아버님은 몸이 정정하시어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고 카카오톡을 통해 문자와 사진도 전송하시고 제가 생일일 때면 이메일로 꽃송이도 보내오십니다. 요즘 젊은이 못지 않으십니다. 8) 92세가 되었지만 지금도 여러 사람들이 불러 주어서 이곳저곳으로 나다니기 바쁩니다. 9) 아버님의 후손들도 다 잘되어서 자녀들 중에는 목사가 둘 장로 집사 권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10) 아침마다 성경을 읽으시고 기도하시고 서예작품을 만드시어 이곳저곳 많은 이들에게 선물을 하십니다. 참으로 생각해 보면 제 아버님은 성경에 나오는 이삭과 같이 많은 복을 받으신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제 아버님이 받고 누리는 복은 참으로 많고 셀 수 없습니다만 언젠가 아버님은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뭐 하나님 앞에서 잘못도 많이 하고 그렇게 잘한 것이 없었는데도 하늘 아버지께서 나에게 쏟아지는 복과 은혜를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배씨 가문의 아브라함이신 할아버지 배상우집사님의 믿음과 사랑을 보시고 내려주신 것들이고 내가 특별히 잘한 것은 없다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복이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아버지 그러니까 제 할아버지에게서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을 하실 때에는 할아버지 때 우리 가문에 복음이 들어왔으니 우리 가문에 아브라함과 같은 분이시고 자신은 이삭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제 할아버님께서는 1900년 1월 1일 신새벽에 태어나셨습니다. 열 아홉 살에 김아열 선교사라고 미남장로교 선교사님에게서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시고 참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셨습니다. 존함이 배 상 字 우 字이신데 할아버지는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에서 사시다가 나중에 칠량에 교회당을 세우시고 재산을 털어 바쳐서 성전을 세우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지은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시어 할머니와 함께 새벽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일평생을 새벽기도를 하며 세상 다른 것이 없이 오직 칠량교회와 함께 고와 낙을 함께 해 오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읽다가 첫 것은 하나님께 바친다는 말씀대로 첫째 아들인 배야섭을 주님께 바치겠다고 서원을 하셨고 아버지는 주의 종이 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신학교를 가려하지 않자 겨울이면 얼음을 깨고 둠벙에 들어가 그 안에서 기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돌보라는 말씀에 따라 그리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참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많이 도왔습니다. 인공때 할아버지는 공산당에 체포되었지만 당시 칠량지역의 사람들 중에서 공산당에 붙었던 이들이 할아버지를 변호하기를 배상우 동무래 우리 프로레타리아들고 더 잘나누는 사람이라 하여 풀려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할아버지가 성경적 이상으로 살았던 것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공산당에게 잡혀서 죽을뻔한 위기에서 살려낸 것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인생에서 칠량교회를 빼면 별로 남을 것이 없을 정도로 교회를 위해 충성 헌신 봉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축복하시어 이삭에게 복을 주시고 대대손손 축복하여 주신 것같이 할아버지의 믿음과 헌신을 보시고 아버지를 축복하여 주시되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복을 주시고 할아버지의 모든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번성케 되는 복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십 세가 된 청년의 마음 속에 복음이 들어가고 그 소년이 집사가 되어 성전을 사랑하며 성전을 짓고 성전을 봉사하기를 일평생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문을 마치 믿음의 뿌리가 깊고 결실이 많은 종려나무와 같은 번성을 허락하여 주셨고 이삭의 세대인 아버님에게 이삭에게 내린 것과 같은 복을 주신 것이고 저 역시 제가 뭐 잘한 것도 없는데 하늘로부터 참으로 많은 복과 은혜를 받아 누리고 있고 그 많은 복들 중에서 복은 제가 작천교회를 섬기고 있는 복입니다. 부모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그 자식이 복받을 만한 일을 한 게 없어도 복을 받습니다.
■ 두 번째 이삭이 복을 받게 된 것은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을 닮아 본받아 단을 잘 쌓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단을 잘 쌓아 많은 하늘의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받게 되었고 인생도 성공하는 인생이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떠나라 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나 어디로 가든지 머무른 그곳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성경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제일 먼저 자동적으로 습관적으로 한 것이 있는데 바로 단을 쌓은 일입니다. 우리는 보통 아브라함이 물론 믿음으로 이삭을 바쳐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것으로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브라함이 재산의 축복을 받고 자식의 축복을 받고 가정의 축복을 받고 건강의 축복을 받은 것은 자식 이삭을 바치기 전에 이미 다 일어났던 일입니다. 아브라함을 복있는 사람이 되게 하였고 아브라함의 인생을 성공하게 하였고 아브라함의 인생이 성경에도 수백번 제일 많이 언급되었을 뿐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 까지 연결되어 복을 누리게 되고 성공한 인생이 되게 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제단을 잘 쌓았기 때문에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삭은 왜 복을 받았느냐 하면 아브라함으로부터 받은 영적인 유산, 아브라함으로부터 물려받은 영적 습관이 복을 받는 그루터기가 되었습니다. 이삭도 분명 아버지 아브라함을 닮아 어렸을 때부터 어디를 가던지 제단을 쌓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예배를 잘 드린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따라 이삭도 예배드리는 일을 삶의 0순위로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26장 1절에서 24절까지 보면 이삭이 받은 쌓을 곳이 없는 복의 풍성한 현실들이 있고 그 다음 절인 25절을 보면 이삭이 그 복을 받은 단서(실마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5절을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 무엇입니까? 이삭이 1절에서 24절까지 쏟아지는 복을 받은 것과 25절에서 이삭이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삭은 한편으로는 아비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았고 이삭은 다른 한편으로는 아비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아 축복을 받았듯이 이삭 역시 제단을 잘 쌓아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예배를 잘 드려 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제단을 쌓은 것과 하나님의 넘치는 복은 긴밀한 관계,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참으로 제단을 잘 쌓으셨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신도로서 두 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두 개의 교회를 지어 봉헌하였습니다. 한 개의 교회는 완도에 세우셨고 다른 한 개는 칠량에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철칙이 있었는데 제단을 쌓는 일에는 무섭게 헌신하였습니다. 한때 강진으로 내려와 칠량면 영동리에 사셨는데 당시 그곳에는 교회가 없어서 멀리 왕복 40리 정도 떨어진 강진읍교회 에 다니셨는데 차도 없었고 자전거도 없어서 오직 걸어다니면서 자식의 손을 잡고 매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나중에 칠량에 교회가 필요하다고 느끼신 할아버지께서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시기 시작하였고 할머니와 함께 교회를 손수 흙벽돌을 만들어 세우셨습니다. 할머니는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때였지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때였다고 하였습니다. 교회를 짓고 나서도 할아버지는 새벽제단에 제일 먼저 나오셔서 새벽종을 치고 새벽제단을 거의 한번도 빠지지 않고 쌓았고 이 할아버지가 새벽제단을 쌓는 것을 아버지 역시도 그대로 본받아 군에서 목회를 하실 때에도 새벽제단을 쌓았습니다. 50여년을 목회하면서 제단을 쌓는 일에 일평생을 바친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저희 아버지 이삭 세대가 복을 받고 그 자녀들인 제가 야곱 세대 그 자녀들인 요셉세대가 복을 받은 것은 할아버지가 믿음과 헌신의 삶을 살았기에 할아버지가 제단을 잘 쌓았기에 그 자녀들이 복을 받고 그 자녀들의 자녀들이 복을 받고 그 자녀들의 자녀들의 자녀들이 복을 받아 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받아 세대와 세대로 넘어가면서 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 저는 오늘 예배를 드리는 작천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닙니다. 성경은 옛날 아브라함 때에도 진리이고 오늘날 이곳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진리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성경에서 약속한 복을 누리려면 성경대로 살면 되는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가문에 있어서 아브라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생활을 잘하고 헌신생활을 잘하고 충성생활을 잘 하실 때 제단을 잘 쌓게 될 때 자녀손들이 그로 인해 하늘의 복을 넘치게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단을 잘 쌓을 때 예배에 성공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을 성공하게 하시고 그 인생을 당대에서도 잘 되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도 참으로 후대해 주신다는 성경적인 교훈을 꼭 붙잡으시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작천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특별히 이삭이 받은 열두 가지 복을 다 받으시어 이 땅에서 참으로 웰빙을 누리며 기쁨으로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라고 아울러 여러분이 믿음의 조상 오늘의 아브라함이 되어 성도 여러분들로 인해 여러분의 자녀손들이 이삭과 같이 열두가지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창세기 26장을 통해 귀한 가르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아브라함과 같이 주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할 뿐만 아니라 제단을 잘 쌓고 이삭과 같이 제단을 잘 쌓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한 복을 누리는 축복된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아브라함을 본받아 저희 세대로부터 믿음과 순종의 생활을 잘하여 저희의 삶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자녀손세대들에게 복과 은혜를 내리시게 되는 그런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도록 주 성령님께서 저희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로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주님 안에서 발견하게 하옵시고 주님께 예배하는 것을 삶의 첫째 순위로 여기는 빛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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