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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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독서의 날 2024. 2. 2
2024-03-11 13:30:15
진창오
조회수   187
인간은 혼자 있을 때에만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고독을 사랑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고독할 때 창조적 사고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 되어지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탐험하게 된다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홀로 계시는 시간을 종종 가지셨는지 모릅니다. 
쇼펜하우어도 고독 속에서 독서, 글쓰기, 자연과 함께 보냈습니다. 경험상 저에게 있어서 고독은 나의 영혼을 강하게 만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독서하고 글을 쓸 수 있어서 입니다. 
오늘은 "마흔에 읽는 니체" 를 다시 읽으며 Cotemplation 사색하고, Think one's thoughts 생각을 생각하게 됩니다. 
책 여백에 깨알같은 슬씨로 나의 사색의 흔적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팔리는 책인 "세이노의 가르침" 을 온 종일 읽었습니다. 내면의 감사. 기쁨.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735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7.200원에 구입하게 해준 저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시간을 아끼려고 라면 하나 끓여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라면 부스러기를 먹으면서 공부하고, 점심은 미리 삶아 놓은 계란 두 개와 저녁은 작은 공기 밥 한그릇 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치열하게 공부한 저자의 말이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토마스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는 기독교 고전중의 고전입니다.  
그가 말하기를 책을 손에 쥘 때는 시므온이 아기예수를 품에 안고 입맞추려고 할 때 처럼 하고, 책 읽기를 마치고 나면 하나님의 입을 통해  나온 그 모든 단어들에 감사를 표하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독서는 예배의 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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