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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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주차장에서의 성령님 감동 2023. 11. 11
2023-11-11 11:41:38
진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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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전북 방송국으로 설교 녹음을 하러 갔습니다. 한 손에는 가방을, 다른 손에는 기증할 십자가 20개 박스를 들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차 지붕 위에 올려 놓은것을 깜박 잊고 한 시간 후에 나와서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이때는 주님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부터 하고 보았습니다. 이어 양송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마일송을 듣는데 모악산 송신소 시설이 노후화 되어 교체 해야 한다는 멘트가 흘러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방송 선교사들의 후원금이 필요하다는 안내 방송이 있었습니다. 아, 이것은 분명코 성령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이로구나. 성령님의 음성에 예민하게 실천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 있을까요? 핸드폰을 잃어버리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차 지붕 위에 그대로 있게 해주셨으니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을까요? 입으로만 감사가 아니라 실천해야 복이며 순종이니까요
하나님께서는 별의별 방법으로 헌금을 하게 하시는구나 라며 핸드폰 지갑에 있는 돈을 세어보니 모두 25만원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방송국이 방송 중단되지 않도록 송신소 재건 특별후원 헌금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즉시 보냈습니다. 사과가 비싸서 매일 먹는 사과를 못 먹은지도 한달 쯤 되었으나 사과를 사 먹었으면 몇박스는 살 수 있었겠지만 헌금을 한 후 받은 감사 기쁨은 하늘을 나는것 같았습니다. 
방송국 옆에 있는 전주 수목원에 들려서 솜사탕 향기나는 계수나무 아래에 서 있었더니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천국이요 이것이 간증이로다. 나는 살아서 천국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쁨으로 내 영혼이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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