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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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방주에 들어온 희망의 짝은? 2023. 11. 25
2023-11-24 19:49:15
진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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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성경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각종 짐승들을 방주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희망이라는 아이가 혼자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을 막았습니다.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 했더니 너의 짝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것 입니다. 희망은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나의 짝이 무엇일까? 
바로 절망이었습니다. 절망을 찾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짝을 데리고 노아의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 입니다. 생의 짝은 죽음입니다. 빛의 짝은 어둠입니다. 기쁨의 짝은 슬픔이며 형통의 짝은 고난입니다. 그렇다면 어느것을 버릴 수 있을까요? 노아의 방주에 함께 탔으니 뒹글고 부대끼며 눈물 흘리고 때론 친구가 되었다가 때가 되면 내릴수가 있을 것 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은 당연히 깊습니다. 우리는 고난이 심할수록 가슴이 뛰어야 합니다. 모든 성장에는 성장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도 시험도 당합니다. 이럴 때 고통과 상처가 내게 무엇을 말하는지,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려고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들으려고 해야 합니다. 
절망을 선택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절망 스러운 일을 만났을 때도 그것을 안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지만 않으시고 밤도 만드신 뜻을 다시한번 헤아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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