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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의 기도
2025-12-01 14:18:53
관리자
조회수   298

202512월의 기도 _ 강승영 목사(대전광역노회 서기 / 금산중앙교회 담임)

 

 

127일 대림절 둘째주일

 

주님,

어둠이 길어지는 계절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기다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지치고 사회가 흔들릴수록

대림절의 촛불은 더욱 선명하게 타오르게 하십니다.

 

주님,

우리는 많은 것을 보았지만 깨닫지 못했고,

많은 소리를 들었지만 깨어 있지 못했습니다.

영적 감각이 무뎌진 채

현실의 무게에 눌려 잠들어 있었습니다.

대림절 둘째 주일에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워주소서.

 

이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가정들,

홀로 사는 이웃들,

일터를 잃은 사람들,

미래가 막막한 청년들에게

주님의 임마누엘의 온기가 스며들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미얀마와 수단의 전쟁터에

주님의 평화가 찾아가게 하시고,

북한의 혹한 속에 있는 이들에게도

생명과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주님,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우리가 먼저 낮아지고,

먼저 다가가고,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

대림절의 영성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빛이 되어 흐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14일 대림절 셋째주일 / 성서주일 / 인권주일

 

임마누엘 하나님,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

역사를 통해 일하시며

약한 자를 통해 빛을 드러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대림절 셋째 주일이자, 성서주일이며 인권주일입니다.

주의 말씀은 어두운 시대의 빛이 되며,

주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이의 권리는

하나님이 주신 존엄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말씀을 가까이 두지 않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성경을 읽었으나 삶에서 순종하지 않았고,

세상의 아픔을 보았으나 마음을 닫았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이 누군가의 고통을 더 깊게 만들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이 땅의 약자들을 기억하소서.

차가운 방에서 떨고 있는 노인들,

외로움으로 병든 영혼들,

차별과 혐오로 상처받는 이들,

가난으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아이들,

북한과 전쟁터의 민간인들

그들의 신음이 하늘에 닿고 있음을 들려주소서.

 

말씀의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가 되게 하시며,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님의 도구로 우리를 사용하소서.

 

주님,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사람답게

정의와 자비를 실천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21일 대림절 넷째주일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이 대림절 마지막 주일,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의 한 해가 지나가는 길목에서

많은 아픔과 실패,

두려움과 고독을 지나왔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신 임마누엘의 주님을 기억합니다.

 

이제 성탄을 눈앞에 두고

또 한 번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주님이 오실 자리를

우리의 욕망으로 더럽히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소음으로 가리지 않게 하소서.

겸손한 말구유에 오신 주님처럼

우리의 마음도 낮아지게 하소서.

 

주님,

우리 교회와 나라의 어두운 현실을 붙드소서.

경제적 어려움, 가정의 붕괴, 세대 간 갈등,

고립과 외로움, 분열과 혐오의 한숨 속에

성탄의 빛이 스며들게 하소서.

전쟁이 그치고,

난민에게 길이 열리고,

북한의 겨울에 온기가 닿고,

고통받는 자에게 구원의 문이 열리게 하소서.

 

주님,

곧 오실 주님 앞에서

우리를 깨어 있는 사람으로 세우소서.

기다림이 믿음이 되고,

기다림이 사랑이 되고,

기다림이 순종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28일 성탄절 첫째주일 / 송년주일

 

영광의 주님,

성탄절 첫째 주일과 송년주일을 함께 맞는 이날

우리를 지켜온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찬양합니다.

 

주님,

한 해 동안 우리는

기쁨보다 눈물이 많았고,

감사보다는 걱정이 많았으며,

강함보다 연약함을 더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돌이켜보니

모든 순간이 임마누엘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이제 한 해의 마지막 문 앞에 서서

우리의 죄와 상처와 실패를 모두 내려놓습니다.

새롭게 시작하시는 주님,

우리를 다시 일으켜주소서.

 

주님,

2026년을 향해 나아가는 한국교회를 붙드소서.

작아진 믿음을 다시 세우시고,

흩어진 마음을 다시 모으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소서.

 

한국 사회의 내일을 주님께 맡깁니다.

경제와 민생, 가정과 청년, 고령사회와 빈곤 문제,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의 분쟁까지

주님의 손에서 새롭게 하소서.

 

오늘 이 성탄절의 빛이

우리의 2026년의 길을 밝히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 가득하게 하소서.

 

주님,

송년주일에 우리가 드리는 마지막 고백은 이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그 은혜의 주님이

새해에도 앞서 행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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