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7(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익어감의 자리에서 배우는 은혜'_윤태현 목사
            
            
                2025-10-26 22:37:26
            
        
                묵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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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감의 자리에서 배우는 은혜
때가되니
초록일색이던 감귤 밭에 주황빛이 감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님들이 제일 먼저 알아차리고
과수원 곳곳의 감귤을 쪼아대며 맛을 본다.
한 해 동안 벌레 잡아준 값을
그렇게 후불로 톡톡히 받아간다.
벌레 잡아줄 때 고맙던 새님들이
열매를 쪼아대니 세상 미울 수가 없다.
다만 색이 들어서가 아니라
새님이 쪼아대니 익어 감을 깨닫는다.
미숙할 때는 생기지 않던 일들이
성숙해가니 생겨난다.
쪼아댐이 밉지만, 성숙함을 알아주니
그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상처와 그 미운 일을 대하는 것이, 익어감의 숙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히브리서 6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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