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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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서회 이사회와 NCCK 정책협의회
2025-03-22 20:03:37
김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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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서회 이사회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대한기독교서회는 1888년에 문서선교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시작한 기관이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출판사입니다. 기독교 서적과 전도지, 최초의 찬송가인 찬미가와 신학서적 출판뿐만 아니라, 초기에는 연희 의전의 교과서, ‘생리학’, ‘해부학등 의학 서적과 위생 보건에 대한 책자, 지리, 교양, 소설과 사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적들을 발행한 우리 나라 최초의 출판, 인쇄, 문서 선교기관이었습니다.

 

교단의 파송 이사로 전임 총무가 4년 동안 봉사하는 것이 지난 십수년 동안의 관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직 총무가 서회의 이사로 섬기는 것이 더 오랜 전통이었고 올바르다는 생각으로, 저는 지난 1월 이사 사임 의사와 사임서를 총회 공천위원회에 제출했고,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하여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님을 서회 이사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317() 마지막으로 이사회에 참석, 이 목사님 선임의 임무까지 마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 좋은 경험과 배움, 귀한 분들과의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우리 총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정책협의회가 혐오의 정치와 극우 개신교라는 주제로 파주 지지향에서 진행되어 참석하였습니다.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지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하는 중요한 시기에 NCCK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명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어느 때보다 엄중한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과 혐오와 정치 분열, 교회의 분열과 갈등, 선동과 양극화의 현실 앞에서 교회의 사명과 책임, 과제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토론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진지한 토론과 협의 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 성명까지 초안을 작성하고 폐회하였습니다. 조속한 시일 안에 헌법재판소의 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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