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로 시작된 온 국민의 불안과 분노가 극에 달했습니다.

불법계엄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국민의 염려는 대통령 탄핵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단은 12월 12일(목)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긴급비상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대한기독교서희 이사회를 마치고 바로 시국기도회의 장소로 이동하여 함께 기도하며 행진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참석하였고, 이 땅에 생명 정의 평화 통일을 위한 기장인들의 열망을 보았습니다.

현직대통령으로 시작된 불법적인 계엄시도와 헌정질서 파괴는 오늘(14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었고,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며,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대통령은 스스로 만든 함정이 빠졌고, 그 이후, 두 차례의 담화를 보면서 얼마나 무지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자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의 계략을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구합니다. 

세계 여러 형제교회들과 에큐메니컬 기관들이 한반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연대의 글들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국민들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그리고 참 좋은 지도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