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결되었다

나는 연결되었다. 고로 존재한다.
외딴 섬들 사이에 길이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와 죽을 때만이 아니라,
아가는 내내 남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NewPhlosopher KOREA.VOL.32 인용]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는 것은
자신의 최초의 연결점을 향해 가는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랑으로,
누군가를 혐오하면 혐오로,
누군가를 차별하면 차별로 연결됩니다.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모든 것이 서로 뒤섞이고 뒤바뀌고 합쳐진다.”
-고트홀트 레싱 *

<뉴필로조퍼 코리아 32호>를 펼쳐들다가
표지그림과 글이 너무 인상적이라 인용하고 변주했습니다.
그림은 먹물과 펜, 붓, 수채화물감으로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