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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무용론은 없다 (슥 8:1-17)
2026-06-15 10:07:27
신솔문
조회수   17

그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6)기이함은 어려움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 회복의 약속이 선뜻 믿기지 않는 백성들에게 주님께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격려하고 계시는 것이죠.

 

얼마나 이상적 약속이길래 백성들이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을까요? 3자인 우리 눈으로 보아도 뜻밖에 소박합니다. 공원에서 아이들이 활기차게 놀고 노인 어른들이 한가로이 쉬는 풍경입니다. 이것조차 오랫동안 누리지 못하다보니 꿈같은 일이라고 백성들의 생각이 위축되어 버린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종류의 생각 마비를 풀어주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아들에 대한 약속에 헛웃음 보인 사라에게(18:14), 포위 공격 속에서 희망을 선포하는 예레미야에게(32:27), 성령을 통한 수태에 놀라는 마리아에게(1:37), 구원의 어려움을 말하는 제자들에게(19:26)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서도 이런 생각 마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도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에 기도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각자의 경험을 통해 부지불식간에 세워진 기도무용론의 자리는 신앙생활에 없습니다. 백성의 눈, 우리의 눈으로 세워진 가설일 뿐입니다. 신앙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원칙에서 출발합니다. 기도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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