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솔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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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회자들 (민 12:1-9)
2026-06-15 09:51:39
신솔문
조회수   17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을 들으면 목회자의 삶이 떠오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목회자와 교인들은 신경이 연결된 관계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은 늘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목회자의 마음은 가지가 많은 나무처럼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모세가 이러한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지만(11:10~15),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님의 교회를 돌보는 것은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에게 주신 임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을 이끈 모세의 삶은 목회자에 가깝습니다. 권력을 가진 정치가나 행정가의 모델로 삼기에는 그에게 어설픈 점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 원하셨던 것은 이집트 왕자라는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와 미디안 오지의 목자 생활을 거친 후에 형성된, 목회자적 품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누이와 형인 미리암과 아론조차 모세의 자리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권력의 자리가 아니고 온유(12:3)와 충성(12:7)의 자리인 것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력의 자리로 이스라엘 지도자를 탐하는 이들을 징계하셨습니다.

 

신약의 이스라엘 백성인 교회에는 권력자가 없습니다. 모든 성도는 다른 교인들과 이렇게 저렇게 신경이 연결된 작은 목회자들입니다. 모세처럼 온유와 충성으로 교회를 섬겨 주님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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