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하(銀河)는 많은 별들이 띠 모양으로 모여있어서 마치 은(銀)색 강(河)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강에 흐르는 물이라는 비유를 써서 은하수(銀河水)라고도 합니다.
작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스토우 근처에 담은 은하수 모습입니다(출처 NASA).

서양에서는 “유백(乳白)색의 길”(Milky Way)이라고 하는데요. 핸드폰 이름에 쓰이는 galaxy도 은하수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에서 밀키웨이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말이나 영어에서 이 단어는 특정 대상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사용되다가 이제는 별들의 집단을 부르는 보통명사로도 쓰입니다. 이런 “은하(galaxy)”가 우주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 지구별도 특정 은하에 속해있는데 이 은하를 지칭할 때 국어에서는 “우리 은하”라고 하고(건방지게 ‘나의 은하’라고 하면 안 됩니다) 영어에서는 정관사 ‘the’를 붙이거나 대문자를 씁니다.
2.
지구가 별들의 집단인 “우리 은하” 속에 있어서 밤하늘에 보이는 반짝이는 것, 거의 모두는 우리 은하 속에 있는 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별들이 사방에 골고루 흩어져 있지 않고 지구에서 볼 때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데요. 우리 은하 속 그 곳에 있는 별들의 모습이 바로 은하수입니다. 과학잡지 Newton에 있는 이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다음 사진의 출처도 이 잡지입니다).

3.
은하수와 관련된 추억은 단연코 칠월칠석(음력 7월 7일 저녁)입니다.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은하수에 놓은 오작교(까마귀와 까치가 만들어준 다리,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를 통해 상봉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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