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 탈출
스가랴 9장 12절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 1995년에 개봉한 영화 ‘쇼생크 탈출’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즐긴 영화 중 하나로 종편에서 자주 반복되어 상영되고 있습니다.
‘쇼생크’는 주인공 ‘앤디’가 갇힌 감옥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앤디는 바람난 와이프와 그녀의 정부를 죽인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합니다.
앤디는 사건 당시 와이프와 그녀의 정부를 죽이려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술에 취해 앤디는 그날의 기억이 없었고, 사실 죽은 와이프와 그녀의 정부는 다른 범인에 의해 죽은 것이었습니다.
앤디는 자신이 진심으로 죽이려 간 것이 사실이므로, 자신이 죽인 것으로 믿고 누명을 쓴 채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쉽게 적응하지 못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에서 모든 물건을 제공해 주는 친절한 ‘레드(모건 프리먼)’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 우연히 간수장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어 간수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다 마침내 소장의 검은돈까지 관리해 주게 되었습니다.
이 덕에 앤디는 교도소 내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고, 뜨거운 태양 아래 일하는 동료들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선사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으며, 사이렌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감옥 쇼생크에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울려 퍼지게 해 수감자 모두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탈출에 성공해 해변가에서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잠시 생각해 봅니다.
‘그가 수감자들에게 맥주를 선사하고 오페라를 들을 수 있도록 한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술 한잔하고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이었을까?’
저는 <쇼생크 탈출> 포스터에 쓰여져 있던 ‘두려움은 당신을 가두고,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는 광고문구를 통해 앤디가 수감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들려주고 싶었던 것은 ‘희망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앤디는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에게 갇혀 있다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희망을 주고자 감옥 밖에서 누릴 수 있는 일상생활을 기억할 수 있는 맥주 한 병과 오페라 한 곡을 선물로 선사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는 인생에서 “희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미국의 대표적인 교도소 영화이자 명작이어서 저는 이 영화가 유선방송에서 방영될 때면 보고 또 봅니다.
우리도 가끔은 앤디처럼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인생의 감옥, 절망의 감옥, 두려움의 감옥, 실패의 감옥에 갇히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가랴 예언자의 말씀처럼 소망을 품고 포기하지 않으면, 감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요새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소망을 품은 자’를 새번역 성경은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소망을 품었다는 것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어떤 현실에서도 희망을 품습니다.
우리가 모든 상황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공동번역 고린도전서 13장 13절)”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품고 있는 한 희망은 우리를 희망의 길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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