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스포라 십자가
유대인들은 주 후 70년 예루살렘 멸망과 함께 흩어졌다.
로마는 “너희들은 함께 살지 말라”하면서 본토, 친척, 아비집 에서 쫓아냈다.
그 후 그들은 로마제국 각지로 흩어졌다.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다.
로마가 기독교화 된 후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이들”이라하여 심각한 박해를 받았다.
언제든 도망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했기에 토지보다는 현금, 귀금속을 소유하고
고리대금업, 보석상 등을 했다.
다른 나라로 도망해서 살 수 있도록 2-3개 외국어를 익혔다.
2,000년 동안 그들은 혈통적으로는 충분히 혼혈이 되었건만 신앙적으로는 여전히 유대인이다.
지금도 그들은 예수를 믿지 않고 그들만의 메시야를 기다린다.
조선말부터 많은 이들이 조국을 떠나 만주로 일본으로 미국으로 러시아로 남미로 떠났다.
더러는 돌아오고 더러는 아예 그곳 사람이 되었고
더러는 굳굳하게 민족정체성을 지키려 애를 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도 저도 아닌 중간자로 살았다.
“디아스포라”
그들은 문화의 전달자들이다.
떠날 때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가지고 간다.
돌아올 때는 그곳의 문화를 가지고 온다.
그들은 문화의 융합자들이다.
두 문화, 세 문화가 만나서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낸다.
그들은 새로운 환경에 던져져서 바닥 생활을 해야 했기에 “한 많은 천민이다.”
한이 많기에 남긴 것도 많다.
문학을 남기고 사상을 남긴다.
혁명을 남긴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디아스포라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공장노동자, 농업노동자, 어업노동자, 결혼 이주민들이 많다.
사연도 많고 한도 많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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