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 (토) 사진그림묵상_설강화(Snowdrop)(김민수목사)
2026-03-13 23:16:53
묵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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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Snowdrop)
설강화(Snowdrop)는 ‘희망’, ‘위안’, ‘위로’, ‘새로운 시작’입니다.
1월 1일의 탄생화이기도 합니다.
설강화를 보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자 다짐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전쟁광들에 의해 난도질당하고,
약자들의 눈물을 마를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설강화가 주는 위로가 허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 작은 꽃 하나가
무너져가는 세상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설강화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피는 꽃이 아니라
얼어붙은 땅 위에서도 끝내 살아 있겠다고 피는 꽃입니다.
눈 속에서 피어난다는 것은
세상이 따뜻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차가운 세상 속에서도 생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설강화의 위로는 세상을 낙관하라는 말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시작하라는 조용한 초대인지도 모릅니다.
전쟁이 멈추지 않아도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그래도 봄은 온다는 것을
이 작은 꽃이 먼저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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