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2026년 사회선교 실천 지침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 평화통일위원회 · 양성평등위원회 · 기후정의위원회는 2026년 2월 「제110회 총회 사회선교 통합정책협의회」를 통해, 민주주의 위기 극복 이후 새롭게 출범한 국민주권 정부, 격변하는 한반도 정세, 심화되는 기후위기, 그리고 교단 내 양성평등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점검하였다. 우리는 교회가 시대적 도전에 응답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 지침을 제안한다.
1.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강화를 위한 실천(교회와사회위원회)
2024년 12.3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를 막아낸 주권자의 힘은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 그러나 사법검찰 권력의 기득권 구조, 사회적 불평등, 차별과 혐오의 잔재는 여전히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 교회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직접행동과 연대에 적극 참여한다.
• 경제적 불평등의 극복, 차별금지법 제정, 노동권 보장, 사회적 안전망 확립을 위한 정책을 지지하고 교회 내에서도 이를 실천한다.
• 교회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거나 종교적 특권을 추구하지 않고, 정교분리의 원칙 속에서 신앙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감당한다.
• 모든 교회는 정의·평화·생명·인권의 가치를 공동선의 기준으로 삼아 사회적 선언과 정책 제안에 나선다.
• 교회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AI로 인한 인간노동소외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한다.
2. 한반도 평화선교의 새로운 길(평화통일위원회)
• 교회는 예언자적 목소리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막고, 화해와 평화의 복음을 선포한다.
• 전국 교회는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확대하여, 남북 화해와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기도를 이어간다.
• 사순절 DMZ 평화순례에 적극 동참 한다.
• 한·미·일 군사훈련과 대조선 적대행동에 반대하며, 평화협정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여론을 형성한다.
3. 양성평등 정책의 지속과 강화(양성평등위원회)
• 장로를 선출할 때 교회 내 남성 교인과 여성 교인의 비율을 반영하여 균형있게 선출한다.
• 교회는 목회자와 직원의 출산/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4대보험 가입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이를 실 천한다.
• 교단 의사결정 구조의 민주화를 위해 각 노회별로 총대를 연령대별(20-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할당제를 마련하고, 여성 총대 20% 이상 할당제를 실시한다.
• 총회, 노회, 교회는 1인 중심 회의 진행을 지양하고 소그룹 토의 방식을 회의규칙에 반영한다.
• 28개 노회 전체 목회자와 장로의 성폭력 예방 교육의 개인별 이수 현황을 매년 전수조사하고 미이수시 총회 공천이나 의사결정 기구(상임위등) 참여에 제한을 둔다.
4. 기후정의 10년 행동 (2025–2034) 동행(기후정의위원회)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정의·평화·생명의 위기이다.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선포한 ‘기후정의 10년 행동’에 기장은 적극 동행한다.
• 매년 각 노회에 햇빛발전소 1기 이상을 설치한다.
• 기후약자에 대한 연대와 돌봄을 확대한다.
• 기후정의 전문가의 역량을 모아 2027년 기후정의 집중교육의 해를 준비한다.
• 환경주일, 기후정의 주일을 성수하고 사순절 탄소금식, 창조절 기후정의 헌금에 동참한다.
• 창조세계의 온전성 회복을 위한 생태적 회심과 시스템 전환을 실천한다.
우리는 차별 없는 평등 세상, 전쟁 없는 평화 세상,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기장 교회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이며, 생명을 살리는 희망이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걸음 위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2026년 2월 10일
제110회 총회 사회선교 통합정책협의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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