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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기장 제111회 총회 연속보도 ①~④·폐회…신임 총회장 김종희 목사 추대에서 선언서 채택까지
2026-09-21 15:06:5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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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교단 | CBS노컷뉴스 종교

기장 제111회 총회 개막부터 폐회까지…김종희 총회장 추대, 서대문 부지 개발 확정, 은퇴사역목사 기각

CBS노컷뉴스 연속보도 · 기장① 총회 개막·임원 선출 / 기장② 신 임원 기자회견 /
기장③ 서대문 부지 개발·은퇴사역목사 기각 / 기장④ "교회의 탐욕 참회, 생명 사랑 다짐" / 폐회

정원희 기자 | CBS노컷뉴스 | 2026.09.15~09.17


◆ [기장①] 신임 총회장 김종희 목사 추대…목사부총회장은 12년 만의 경선

2026.09.15 · 정원희 기자 (총회 개막)

15일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110회기 총회장 이종화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정원희 기자)

15일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110회기 총회장 이종화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정원희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15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제111회 정기총회 일정에 들어갔다. 총회는 이 기간 동안 신임 임원 선출과 함께 교단 내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개회예배에서 제110회 총회장 이종화 목사는 "시대마다 일어나는 상황과 사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씨름해 온 교단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임원 선거에서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김종희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는데, 장효수 목사가 311표를 얻어 210표를 얻은 배현석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황진 장로가 선출됐다.

김종희 총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전례 없는 위기의 시대에 신앙의 가치가 흔들리고 교회가 세상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다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장 제111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들이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원희 기자)

기장 제111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선출된 신임 임원들이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원희 기자)

◆ [기장①] 총회 주제·5대 비전과 논의 예고 안건

2026.09.15 · 정원희 기자

이번 제111회 총회의 주제는 "살아계신 하나님,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정해졌다. 교단은 이번 회기의 중점 비전으로 복음의 본질 회복, 소통과 연대를 통한 화해, 농어촌 및 미자립 교회 지원, 다음 세대 육성, 기후위기 대응 등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총회에서는 65세에서 80세 사이 은퇴 목회자가 필요로 하는 교회에서 계속 사역할 수 있도록 하는 '은퇴 사역 목사 제도' 신설, 서울 서대문 소재 교육원 부지(약 1130평) 개발을 통해 6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이 밖에 AI 목회 윤리 기준 마련, 한신대 국가폭력 피해 대응,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기장 제111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선출된 임원들. 왼쪽부터 김종희 총회장, 장효수 목사부총회장, 황진 장로부총회장. (사진=정원희 기자)

기장 제111회 총회 임원선거에서 선출된 임원들. 왼쪽부터 김종희 총회장, 장효수 목사부총회장, 황진 장로부총회장. (사진=정원희 기자)

◆ [기장②] 신 임원 기자회견…"본질 회복과 소통으로 위기 극복"

2026.09.15 20:11 · 정원희 기자 (총회 첫날 저녁)

기장 김종희 신임 총회장(왼쪽 두 번째)이 취임 소감과 더불어 교단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정원희 기자

기장 김종희 신임 총회장(왼쪽 두 번째)이 취임 소감과 더불어 교단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정원희 기자

기장 제111회 총회 임원진은 15일 저녁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단 운영 구상과 현안을 발표했다. 김종희 신임 총회장은 시대적 위기 속에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영적 힘을 회복하고 소통과 연대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총회장은 목회자 생계·수급과 연금 문제를 당면 과제로 꼽으며,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 삶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금 기금의 "파이를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 교육원 부지 개발에 대해서는 선교와 연금 기금, 현실적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치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퇴사역목사 제도의 오남용 우려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임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노회 차원에서 부작용을 막을 세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조율한다면 목회자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세대 문제에 대해서는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한국교회 전체의 숙제라며, 청년신도회의 참여 권한을 확대하고 '교육사 제도'를 활성화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가동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화 운동 과정의 국가폭력 피해 역사 기록과 관련해서는 "기장의 자유·평화·생명이라는 정체성을 찾는 일"이라며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후대에 전승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12년 만에 경선으로 선출된 장효수 목사부총회장은 선거 시작 전 총회장과 모든 후보가 약속한 '클린 선거'를 끝까지 지켰다며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 장로부총회장은 이번 기장의 클린 선거가 세속화됐다는 비판을 받는 한국교회의 선거 문화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장③] 서대문 부지 수익형 개발 확정…'은퇴사역목사' 기각

2026.09.17 13:19 · 정원희 기자 (총회 둘째 날 회무)

기장 총회유지재단 육순종 이사장이 서대문선교회관 개발사업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기장 총회유지재단 육순종 이사장이 서대문선교회관 개발사업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있다

기장 총회는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육순종 목사가 보고한 서울 서대문 선교교육원 부지의 수익형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은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에 34평형 70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것으로, 세대당 분양가는 약 17억 원, 예상 매출액은 1,438억 원, 사업비는 724억 원이며 예상 수익은 600억~700억 원이다. 용적률 240% 내외를 적용하고, 선교교육원 건물은 존치하면서 총회가 계속 소유한 채 개발을 진행하며 준공 목표는 2030년 이전이다.

이어 총회는 농어촌·미자립교회 대책으로 논의된 '은퇴사역목사' 제도를 기각했다. 정치부가 목사의 정년 연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기각을 제안했고 총대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안수집사·권사의 정년을 80세로 연장하자는 안건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1년간 추가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최저생계비 연구위원회와 수급 대책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목회자 수급 및 최저생계 대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디지털위원회가 헌의한 'AI 목회 윤리기준' 마련 안건도 통과돼, 설교와 교육 등 목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AI 기술의 활용 원칙을 세우고 관련 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이단대책위원회 신설안은 교단 내 신학자와 목회자의 사상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기장의 핵심 가치인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무산됐다.

한신대 유학생 강제출국 사건과 관련한 한신학원 이사회 보고도 다뤄졌다. 이사회는 총장과 기획처장 등에게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보고했고, 총대들은 "실무자만 책임지는 꼬리 자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표결에서 찬성 246표, 반대 173표로 보고가 채택됐다.

◆ [기장④] "교회의 탐욕 참회, 생명 사랑 다짐"

2026.09.17 15:02 · 정원희 기자 (총회 마지막 날)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정기총회 3일차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화면 캡처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정기총회 3일차 회무가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화면 캡처

총회 마지막 날에는 전날 가결된 '총회선교주일 1인 5천 원 의무헌금 제정의 건'을 두고 질의와 격론이 오갔다. 이 안건은 기존의 각종 특별모금과 의무헌금을 통합하는 내용인데, 의무헌금을 내지 않으면 행정권과 회원권이 정지되는 만큼 교회들이 교인 수를 줄여서 보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건희 전 총회장은 "자칫 잘못하면 총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된 내용이 총회가 손해 볼 수도 있다"며 재고를 시사했다. 이훈삼 총무도 현재 18만여 명인 교인 수가 14~15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다만 재론을 요청하는 데 필요한 동의를 얻지 못해 원안이 유지됐다.

기장 총회 서기 윤인영 목사(오른쪽)와 부회계 오은숙 장로가 총회원들을 대표해 '제111회 총회 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유튜브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화면 캡처

기장 총회 서기 윤인영 목사(오른쪽)와 부회계 오은숙 장로가 총회원들을 대표해 '제111회 총회 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유튜브 '한국기독교장로회PROK' 화면 캡처

폐회 때 채택된 '제111회 총회 선언서'는 기후 위기, 국제 분쟁, AI 위협 등을 짚으며 교회의 참회와 생명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 [폐회] 기장 제111회 총회 폐회…"신앙 본질 회복·위기 극복 다짐"

2026.09.17 22:00 · 정원희 기자

기장 제111회 정기총회가 9월 15~17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박 3일간 '살아계신 하나님,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뒤 폐회했다. 김종희 신임 총회장은 시대를 앞서 화해와 연대의 도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결 사항은 서대문 선교교육원 부지 공동주택 건립 승인(개발 이익은 선교교육과 목회자 연금 기금 확충에 사용), 은퇴사역목사 제도 기각, 목회자 수급 및 최저생계 대책 특별위원회 신설, 교단 차원의 'AI 목회 윤리기준' 제정이다. 총회는 기후 재난 극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 무분별한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계 등을 담은 제111회 총회 선언서도 채택했다.

▶ 관련 영상

기장 제111회 총회 폐회 관련 영상 (노컷뉴스 기사 내 삽입)
https://www.youtube.com/watch?v=m6eFvi7xnGM

출처

1. 기장 제111회 총회① 신임 총회장 김종희 목사 추대 (2026.09.15)
https://www.nocutnews.co.kr/news/6578599

2. 기장② 신 임원 기자회견…"본질 회복과 소통으로 위기 극복" (2026.09.15 20:11)
https://www.nocutnews.co.kr/news/6578725

3. 기장③ 서대문 부지 수익형 개발 확정…'은퇴사역목사' 기각 (2026.09.17 13:19)
https://www.nocutnews.co.kr/news/6579709

4. 기장④ "교회의 탐욕 참회, 생명 사랑 다짐" (2026.09.17 15:02)
https://www.nocutnews.co.kr/news/6579821

5. 기장 제111회 총회 폐회…"신앙 본질 회복·위기 극복 다짐" (2026.09.17 22:00)
https://www.nocutnews.co.kr/news/6580037

※ 본 게시물은 위 원문 기사의 사실관계와 구조를 바탕으로 요약·재구성한 것이며, 기사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와 기자에게 있습니다. 전체 원문은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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