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악인을 구별해 내시고 의인을 알아주십니다!’
1. 시편 34:15[히16절] (구약 825쪽).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2. 마태복음 27:19 (신약 50쪽).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분명하게 구별하신다. 의인의 억울함을 살피시고 마음이 자고한 이를 가려내신다.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 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시 138:6). 의인이 당하는 부당함에는 그 맞은편에 악인이 있다. 의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나 회복은 악인에 대한 처벌과 짝을 이룬다(16절). 판결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모두의 길을 아시는 분이시다(cf. 시 1:6). 경건하고 신실한 자의 신음과 탄식 소리를 들으시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의인을 악인의 늪이나 곤궁함으로부터 건져주신다.
빌라도의 재판은 전적으로 정치적인 재판이었다. 즉 법과 정의에 따른 판결이 아니라 집정관으로서 식민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요를 막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타협책으로 내린 판단이었던 것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요 11:50).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이 실현되긴 했지만 빌라도는 공정한 판결자가 아니었다. 예수는 ‘옳은 사람’ 즉 의인이었다(눅 23:47). 의인에 대한 부당한 심판과 관련해 빌라도의 아내의 꿈자리가 뒤숭숭했던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악인을 구별해내시고 의인을 알아주십니다. 올곧게 사는 것이 쉽지 않고 무수한 유혹과 시련에 맞서는 것이 참으로 어려워 쉬 굴복하고 세상이 알려주는 길로 가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셔서 주의 일을 하는데 의혹에 휩싸이지 않게 하시옵소서. 그저 주님의 뜻에 따라 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꿋꿋이 걸어가게 붙잡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잠간의 세상 체류 기간 동안 주의 의로운 손이 되어 하늘 곳간에 보존될만한 향기로운 제물로 손색없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247장 (보아라 저 하늘에);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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