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7회 정기총회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주제로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만장일치로 신임총회장에 당선된 나홍균 목사는 "십자가 섬김의 자세로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기장총회 소식을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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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제97회 정기총회가 총대 764명의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회 첫째날 열린 임원선거에서는 지난회기 부총회장이었던 대천교회 나홍균 목사가 투표 없이 총대들의 만장일치 속에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나홍균 신임 총회장은 "십자가의 섬김으로 교단의 선교정책을 몸소 실천하겠다"며, "사사로운 이익과 기득권을 지양하고, 예언자적 정신으로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나홍균 신임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신임 목사 부총회장에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성신교회 박동일 목사가 유효투표 714표 가운데 377표를 얻어 신임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또, 장로 부총회장에는 충북 소명교회 이종준 장로가 선출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총무 경선에서는 현 총무인 배태진 목사가 458표를 얻어, 266표를 얻은 서울제일교회 정진우 목사를 제치고 4년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당선자들은 "총회장을 잘 섬기고, 내년에 있을 교단 설립 60주년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태진 신임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한편, 기장총회는 농촌선교특별위원회 등 각종 상임 ․ 특별위원회 설치안, 위원회 여성위원 할당안 등이 주요 헌의안으로 상정됐습니다.
또 교회개척 지원센터 설립안건을 비롯해 총회목회신학대학원 폐지, 북한교회와 함께하는 평화기도회 등이 헌의안으로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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