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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늦봄문익환학교 폄훼 말라"

관리자 2012-05-24 (목) 10:45 11년전 2691  
"<동아일보>, 늦봄문익환학교 폄훼 말라"
기장 총회 성명, '교사 간첩죄, 학부모 北과 연락' 보도 터무니없다
[0호] 2012년 05월 23일 (수) 20:49:05 성낙희 luke2@newsnjoy.or.kr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동아일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5월 17일 <동아일보>는 늦봄문익환학교와 관련해 '교사는 간첩죄, 학부모는 北과 연락을 공유하는 학교'라는 기사를 냈다. 이에 대해 기장 총회는 "허위 보도"라며 반발했다.

기장 총회는 "늦봄문익환학교가 본 교단의 스승이자 교수였던 문익환 목사의 뜻을 받들어 진리·자유·해방의 영성·고난받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 민족통일과 평화를 위한 열정과 실천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다"며 "<동아일보>가 구시대의 편파적인 이념 논리로 늦봄문익환학교를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늦봄문익환학교 관련 <동아일보> 편파 보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성명서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개혁주의 장로교 신학과 신앙을 계승한 교단으로서 장로교 정통 신앙을 가졌다. 본 교단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개혁, 민주화, 인권, 민중 생존권 그리고 통일 운동을 감당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 기독교계의 거목 김재준 목사를 비롯, 장준하, 안병무, 서남동, 문익환, 박형규, 김관석 목사 등 한국 사회 변혁과 정의, 평화, 통일의 선구자들을 배출하였다. 본 교단은 유수한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를 선도하는 교단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5월 17일, 늦봄문익환학교 관련 '교사는 간첩죄, 학부모는 北과 연락을 공유하는 학교'라는 제목의 기사가 <동아일보> 1면에 게재되었다. 늦봄문익환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이념 교육을 시켜 시위 현장에 동원하고, 학부모는 카페를 개설한 뒤 북한과의 연락 사항을 공유한다는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

특별히 늦봄문익환학교는 본 교단의 스승이자 교수였던 문익환 목사의 뜻을 받들어 진리·자유·해방의 영성·고난받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 민족 통일과 평화를 위한 열정과 실천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이다. 그러나 <동아일보>가 구시대의 편파적인 이념 논리로 허위, 왜곡 보도를 하여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것에 대해 본 교단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번 보도 사건은 기존 수구 언론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식 보도일 수밖에 없다. 통일부를 통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된 축하 메시지를 마치 북과 은밀하게 주고받은 지령인 것처럼 기사를 쓰고, 일반 학교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국가 기념일등 여러 행사 참여와 체험 활동, 교육과정마저도 이념 교육인양 왜곡하였다. 이는 기자의 자질과 소양의 수준이 의심될 정도이며, 분명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를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폄하·왜곡하는 것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 <동아일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도구가 되어 색깔 덧칠 하기식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고, 언론이 감당해야 할 비판과 견제,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교단은 무책임하고 비이성적인 편파 왜곡 기사에 대한 책임자의 문책과 <동아일보>의 사과 및 정정 보도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가 지켜지지 않을시 1600 기장 교회와 30만 성도들과 함께 <동아일보> 구독 중단 운동을 비롯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와 양심 있는 한국 개신교계와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2년 5월 2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전병생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한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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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문익환학교에 대한 마녀사냥식 보도에 기장 ‘발끈’

“D일보, 색깔덧칠하기식 언론 플레이 중지해야”

베리타스 김진한 기자

늦봄문익환학교에 대해 낡은 이념논리를 바탕으로 마녀사냥식 보도를 한 D일보의 편파 보도에 ‘늦봄’의 소속 교단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유정성 목사, 이하 기장)가 D일보의 사과 및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앞서 D일보는 지난 5월 17일 늦봄문익환학교와 관련 ‘교사는 간첩죄, 학부모는 北과 연락을 공유하는 학교’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내보낸 바 있다. 늦봄문익환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이념교육을 시켜 시위현장에 동원하고, 학부모는 카페를 개설한 뒤 북한과의 연락사항을 공유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기장은 "D일보가 구시대의 편파적인 이념논리로 허위, 왜곡 보도를 하여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것에 대해 본 교단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보도 사건은 기존 수구언론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식 보도일 수밖에 없다"며 "통일부를 통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된 축하메시지를 마치 북과 은밀하게 주고받은 지령인 것처럼 기사를 쓰고, 일반학교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국가기념일 등 여러 행사 참여와 체험활동, 교육과정마저도 이념교육인양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자의 자질과 소양의 수준이 의심될 정도이며, 분명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를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폄하·왜곡하는 것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D일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도구가 되어 색깔덧칠하기식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고 언론이 감당해야할 비판과 견제,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일보의 사과 및 정정보도를 요구한 기장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1,600 기장교회와 30만 성도들과 함께 D일보 구독 중단운동 등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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