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배태진 기장 총무의 WCC총회 해법

관리자 2011-08-30 (화) 17:47 12년전 2757  
배태진 기장 총무의 WCC총회 해법

 


[미션라이프]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준비문제를 두고 한국교회 내 의견이 분분하다. 대회 유치에 큰 기여를 한 예장 통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온 3개 교단(기장, 기감, 성공회)이 주도권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태진(52·사진) 기장 총무는 이런 구도 속에서 3개 교단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서울 인수동 기장 총회본부에서 배 총무를 만나 문제 본질과 사태 해결방안을 들어봤다.

-3개 교단이 반발하는 이유는 뭡니까.

“일부 교단의 독주때문입니다. 에큐메니컬 운동은 교단 크기와 상관없이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장 통합은 기독교회관 관리처장 선정문제부터 한국찬송가공회 문제, CBS 이사장, 한기총 사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리를 힘의 논리로 독식하려 하고 있어요. 모 인사가 3개 교단과 NCCK를 폄하한 것도 이 같은 정서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대회를 유치하고 2년이 지났지만 사무실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은 뭡니까.

“우선 비하 발언의 당사자가 정중하게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그의 무책임한 발언은 김삼환 한국상임준비위원장의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어요. 둘째, 예장 통합이 밀고 있는 박성원 WCC 중앙위원은 내셔널 코디네이터보다는 신학위원장이나 자문위원장 등 더 비중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내셔널 코디네이터를 누구로 세워야 합니까.

“기감과 기장, 성공회에서 활동하는 에큐메니컬 인사들이 꽤 많습니다. 양보와 배려의 마음만 있으면 문제될 게 없어요. 세계 교회를 이끌고 갈 지도력은 넓은 가슴과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자세에서 나옵니다.”

배 총무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려 할 때 그들이 그걸 막기 위해 옥신각신했듯 한국교회도 힘의 논리가 아닌 양보하고 배려하기 위한 아름다운 갈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기장 총회본부 간사출신으로 서울 한빛교회와 전남 강진읍교회에서 시무했다. 2008년 4년 임기의 총무로 선출됐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