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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제96회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 열어

관리자 2011-08-30 (화) 17:42 12년전 2953  
기장, 제96회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 열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6회 총회 선거 후보자 첫 공청회가 29일 오후 1시 한신교회(담임 강용규 목사)에서 열렸다. 소견발표 하고 있는 유정성 총회장 후보자. ⓒ김진한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제96회 총회를 앞두고, 올해로 두번째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동광교회 장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크게 한병일 목사(서울남노회 노회장)의 기도, 김현배 목사(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취지설명에 이어 후보자들의 인사 및 소견발표, 질문과 답변 순서 등으로 전개됐다.

이날 서울·경기·강원·제주 지역에 이어 공청회는 권역별로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영남(8월 30일, 대전교회), 호남(9월 1일, 홍산교회) 권역 등이다. 한편, 공청회를 모두 마친 후보자들은 내달 20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리는 제96회 기장 총회에서 그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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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로 가는 길목으로서 선거 후보자 공청회 중요해”

기장, 제96회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 개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현배 목사가 공명선거로 가는 길목으로서 총회 선거자 공청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한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제96회 총회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를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청회는 동광교회 장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병일 목사(서울남노회 노회장)의 기도, 김현배 목사(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취지설명에 이어 후보자들의 인사 및 소견발표, 질문과 답변 순서 등으로 전개됐다.

먼저 김현배 목사는 "모 기독교 단체는 부정선거로 인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으며 여전히 수습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장부터라도 공명선거를 실시해 교회는 물론 사회에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공명선거로 가는 길목으로서 공청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빈 목사가 후보자 소개를 했다. 올해 총회장 후보와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각각 유정성 목사(서울남노회, 신광교회)와 나홍균 목사(충남노회, 대천교회)가 단독 입후보했다. 장로 부총회장에만 이종준 장로(충북노회, 소명교회)와 김남근 장로(전남노회, 화산교회)가 동시에 출마해 경선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선에 대한 극심한 압박 때문인지 장로 부총회장 두 후보 모두 이날 공청회에서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의 돌발 진문이 특히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한 총대가 장로 부총회장 기호 1번 이종준 장로에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당장 사조직에서 빠지겠다고 이 자리에서 선언을 하고 출마를 하는게 옳을 것인데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장로는 "본인은 사조직을 만든 적이 없고, 단지 장로회장 재직 시절 알게 된 이들과 몇번 회동을 가졌던 것 뿐이다. 작년 12월을 기해 그런 모임 조차 가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장로는 특히 "이 자리에서 선언하되 본인이 사조직 같은 것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했다면, 이 자리에서 그만 둘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이 장로는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저를 제96회 총회 장로부총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아론과 홀처럼 총회장님을 잘 받들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봉사하며, 우리 교단이 지금까지 쌓아온 옥탑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호 1번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청회에 임한 총회 선거자들. 왼쪽부터 총회장 후보 유정성 목사, 목사 부총회장 후보 나홍균 목사,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종준 장로(기호 1번), 장로 부총회장 후보 김남근 장로(기호 2번). ⓒ김진한 기자

두번의 낙선 경험을 갖고 있는 장로 부총회장 기호 2번 김남근 장로는 "비 온 뒤에 땅이 다져지듯 저는 두 번의 낙선과 그동안 자숙을 통해 더 큰 깨달음과 연단의 기회로 삼았다"며 "이제 더 새로운 각오와 겸손의 다짐으로, 한 번 더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한다. 총대회원들의 의견과 결의가 주님의 의로 나타날 수 있도록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장 후보 유정성 목사는 △기장 교회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을 이루는 데 온 열정을 다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에서 기장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대강 문제 등 생태계의 보존과 회복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했으며 △복지선교와 목회자 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부총회장 후보 나홍균 목사는 "우리 교단은 올곧은 진보적 신학과 건강한 생활신앙을 역사와 교회에서 구현하고자 어느 교단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역사 속에서 몸바쳤던 교단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그 토대 위에 진리와 사랑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단과 교회로 성숙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준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나 목사는 "2013년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남북통일을 준비하며 세계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뜻을 펼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날 서울·경기·강원·제주 지역에 이어 공청회는 권역별로 향후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영남(8월 30일, 대전교회), 호남(9월 1일, 홍산교회) 권역 등이다. 한편, 공청회를 모두 마친 후보자들은 내달 20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리는 제96회 기장 총회에서 그 당락이 결정되는 선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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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 앞서 후보자 공청회… 장로 부총회장만 경선

▲유정성 총회장 후보가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나홍균 목사 부총회장 후보, 이종준·김남근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종성 목사, 이하 기장) 제96회 총회를 앞두고 후보자 공청회가 29일 서울 잠원동 한신교회(담임 강용규 목사)에서 개최됐다.

올해 기장 총회 임원 선거에는 총회장에 유정성 부총회장(신광교회), 목사 부총회장에 나홍균 목사(대천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으며, 장로 부총회장에 이종준 장로(소명교회)와 김남근 장로(화산교회) 등 2명이 나서 경선을 벌이게 됐다.

공청회는 장빈 목사(동광교회) 사회로 김현배 선거관리위원장(증경총회장)의 취지설명, 배태진 총무의 인사말 이후 후보자 인사 및 소견발표, 후보자 공통질문, 현장 및 진행자 질문,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성 총회장 후보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냉소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 우리 교단은 다시금 새날을 꿈꾸며 조용한 용틀임을 시작했다”며 “저를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열정이 1600여 교회와 모든 기장인 가슴 속에 더욱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 후보는 부총회장 후보 시절 제시한 다섯 가지 공약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①기장교회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 ②에큐메니칼 운동에서 기장의 위상 재고 ③생태계 보존 및 회복운동 ④복지 선교와 목회자 복지 ⑤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 정신 계승 등이다.

나홍균 부총회장 후보는 “이제 역사 속에 몸바쳤던 교단 정체성을 계승하고, 그 토대 위에 진리와 사랑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단과 교회로 성숙해야 한다”며 “교단 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 단결하는 교단으로 이끌고, 나아가 2013년 WCC 부산 총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남북통일을 준비하며 세계 교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하나님의 선한 뜻을 펼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종준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부족하지만 부총회장에 뽑아 주신다면 아론과 훌처럼 총회장님을 잘 받들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성실하게 봉사하며 지금까지 교단이 쌓아온 옥탑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남근 장로 부총회장 후보도 “비온 뒤에 땅이 다져지듯 두 번의 낙선과 그동안 자숙을 더 큰 깨달음과 연단의 기회로 삼았다”며 “총회장을 잘 보좌하고 총대회원들의 의견과 결의가 주님의 의로 나타나도록 봉사하는 일꾼 되겠다”고 맞섰다.

이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임기 중 최우선 사업에 대해 유정성 후보는 “교회 개척을 위한 2020운동 활성화와 21세기 중장기 발전위원회 안들의 추진”을, 교회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한국과 세계 교회 전체적인 문제”라며 “청년 문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과감한 투자와 청소년·청년 전문사역자 양성”을 각각 꼽았다.

기장 새 역사 60주년을 맞는 2013년 시급 과제로 나홍균 후보는 “후학 양성”을 지적하면서 한신대 발전사업을 언급했으며, WCC 총회 중 교단 역할에 대해서는 “이번 총회 화두과 생명과 정의, 평화인데 우리 교단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사안이므로 한국의 에큐메니칼을 보여줄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종준 장로는 “앞서가는 기장, 발전하는 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김남근 목사는 “두번 매를 맞혔으니 이번에는 2번을 꼭 뽑아달라”고 각각 밝혔다.

기장은 다음달 20일부터 3박 4일간 충남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리는 제96회 총회에서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서울·경기·강원·제주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 이후 30일에는 충청·영남권, 31일 호남권에서 공청회가 계속된다.

김현배 선관위원장은 공청회에 앞서 “기장은 법 이전에 모든 것을 선도해야 하는 교단”이라며 “한국교회 선거문화가 개선돼야 할 이 때에,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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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이끌 ‘리더의 자격’ 96회 총회 후보자 공청회… 송곳 질문에 날선 공방

                                                                          2011.08.30 19:44


“다들 교회학교의 위기라고 합니다. 총회장이 되시면 교회학부흥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까?”

30일 대전 문화동 대전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6회 총회 후보자 공청회. 동영상 자막에 한신대 신학생의 얼굴이 나왔다. 총회장 후보인 유정성 서울 신광교회 목사는 “교회학교 특성에 맞는 문화를 개발하는 데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나홍균 대천교회 목사와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이종준 김남근 장로에게도 동영상 질문이 던져졌다.

기장은 지난해부터 투명한 정책 선거를 위해 후보자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후보들이 평화통일, 인권, 생명살림이라는 기장의 중점 가치를 얼마나 지니고 있는지 검증하는 자리인 셈이다. 예장통합과 고신, 대신, 기성도 비슷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회를 맡은 장빈 서울 동광교회 목사는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누구인가’ ‘신앙생활 멘토는’ ‘교단 장로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등 후보의 인격과 가치관을 묻는 질문을 던졌다.

송곳 질문도 있었다. 방청석에서 ‘모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사조직을 운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날선 공방이 이어지자 선거관리위원장이 나와 “특정 후보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을 삼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질문은 주로 교단 중·장기 계획, 통일 방안, 세계교회협의회 총회 준비 등에 대한 것이었다.

민경자(70·여) 장로는 “지난해에 비해 공청회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질문과 답변이 두루뭉술하고 구태의연하다”면서 “교단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문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공청회는 수도권과 제주지역 총대들을 위해 29일 서울 한신교회에서도 열렸다. 1일에는 호남지역 총대를 대상으로 전주 홍산교회에서 열린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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