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6.3.) 황윤정 기자 = 한국기독교장로회는 3일 북측이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정부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정부는 불쾌감을 가질 것이 아니라 앞으로 대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숙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임기 말 대북관계를 잘 풀고자 정상회담을 타진한 것은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이에 앞서 인도적 지원과 민간 교류를 통해 진정성을 회복하고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화해의 계기로 삼을 것 등을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