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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평통위등 주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반대 기자회견 열려

관리자 2010-12-21 (화) 10:35 13년전 3261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기장 평통위등 주관,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반대 기자회견 열려 <에큐메니안 12.20>

   
▲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회와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으로 20일 오후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회관에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반대 기장총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 에큐메니안 전동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회(평통위)와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주관으로 20일 오후 서울 강북구 인수동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회관에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반대 기장총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측은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해상사격훈련으로 남북 간 분쟁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정부와 군의 기본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가장 큰 피해자인 연평도 현지 주민들이 한결같이 사격훈련을 중단하기를 원하는데도 훈련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군 당국을 향해 ▲남북모두 군사분계선 근처의 민감한 지역에서 일체의 군사훈련을 중지할 것 ▲남북 양측은 특사 파견을 통해 더 이상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설치할 것 ▲6자회담을 열어 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 "기장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라는 성서 말씀대로 이 땅에 분쟁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평화를 외칠 것"이라 말하는 배태진 기장총회 총무. ⓒ 에큐메니안 전동균
배태진 기장총회 총무는 "전쟁일촉측발의 상황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초기부터 밀어부친 대북강경책들로 부터 기인한다"며 "마치 기업의 인수 합병과도 같은 방식으로 북한을 흡수 병합하려 하는 어리석은 의도"라고 꼬집었다.

배태진 총무는 또 "연평도 포격은 어떤의미에서 보면 연평도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 또 다시 북한을 도발하는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기장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라는 성서 말씀대로 이 땅에 분쟁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평화를 외칠 것"이라며 입장을 정리했다.

한기양 평통위원장은 "지금의 긴장상황들을 통해 그간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했는가 새삼 느낀다"며 "6.15, 10.4 선언이 지켜지기만 했어도 이런일은 없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록 지금은 우리가 적은 수로 모였지만, 기장 전체가 이 땅에 평화가 도래하길 염원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마무리 했다.

나핵집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우리는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남북이 군사분계선 40Km 근방 훈련금지 요청하는 성명서 전달 ▲북한 교회와 공동 기도회 개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NCCK와 함께 연평도 문제에 지속적으로 대처하는 방안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자 하는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는데, 이와 같은 일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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