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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해외교회의 메시지

관리자 2010-12-21 (화) 10:17 13년전 3262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해외교회의 메시지
<크리스천투데이12.16>

1. 한반도 긴장에 관한 WCC 총무 성명서

2010년 11월 24일, 제네바

깊은 우려의 마음으로 한반도 긴장 고조에 관한 소식을 접했다. 어제 서해 연평도에 대한 포격과 그 결과에 대한 보고는 한국전쟁이 종전하지 못한 채로 끝난 1953년에로 되돌아가게 하는 사건들 중 특별히 심각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지난 몇 십 년에 걸쳐, 세계교회협의회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에 참여해왔다. 세계교회협의회의가 변합없이 추구하는 입장은 폭력과 군사적 힘의 사용은 평화와 화해를 바라는 한국민들의 열망을 빼앗는 문제들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폭력사건들 역시 해결되지 않는 남북 분단의 문제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얼마나 심각한 위협이 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한반도의 모든 국민은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공동의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

남북 두 나라 뿐만 아니라 동북 아시아 이웃 나라들을 대신하여, 세계교회협의회는 남과 북의 두 정권에게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들을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위협과 간간히 일어나는 폭력 하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또한 평화와 이웃 정부들 사이의 친선관계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을 보호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한다. 우리는 남과 북의 정권 모두에게 평화 공존과 상호존중에로 이르게 할 평화협상의 순수한 뜻을 천명할 것을 요청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신뢰구축을 위한 새로운 과정으로 들어갈 것을 요구한다.

Rev. Dr Olav Fykse Tveit
WCC General Secretary

2.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성명서

한반도에 필요한 화해의 발걸음 (Steps of reconciliation needed in Korea)

December 01, 2010

NCCK는 성명서에서 “이념적 갈등을 부추기는 폭력의 확산”을 경고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러시아 및 남북한과 미국의 정부들에게 6자 회담을 재개하여 이 위기를 외교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성명서는 남한 정부에게 “국민들의 안녕을 관심의 중심에 놓고” 국민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과 보복을 피할 것과 군사적 긴장을 풀어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독일 개신교협의회를 대신하여 Martin Schindehuette 감독은 자제를 요청하는 NCCK 선언을 환영했다. EKD 국제관련사업국을 대표하는 그는 한반도 분단을 영속시키는 현재의 정전체제를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을 호소하는 한국교회들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2009년 9월 EKD 대표단이 남한과 북한을 공식 방문했던 것을 회상하며, Schindehuette 감독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년이 지난 지금, 독일 교회 지도자들이 한반도내 분단의 장벽을 따라 지속되고 잇는 소름끼치는 상황에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 화해를 위한 용감한 걸음”을 걸을 것을 긴급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3. ENInews (Daily News Service) 2010 12월 2일자

“한국교회는 무력충돌이후 세계가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있다.”

By Hisashi Yukimoto

12월 2일, 토쿄발 (ENInews)--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북한군이 남한의 섬을 공격함에 따라 대림절 기간 중 세계교회가 한반도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NCCK 총무로 새로 선임된 김영주 목사는 평화를 양성시키기 위하여 “세계교회들의 기도와 연대”를 요청했다.

크리스마스 전 기간인 대림절은 세상에 예수의 오심을 기념하는 교회력의 기간이다. 김영주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12월 1일자 성명서에서 남한과 북한에게 제2차 세계대전 후 분단된 두 나라의 통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오로지 평화적 수단만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11월 23일 4명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을 비난하면서 , 또한 그 지역에서의 남한군대의 군사훈련이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했다. “남한과 북한이 단지 군사력에만 의존한다면, 조만간에 비슷한 사건들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김영주 목사는 지적했다. “ 한1950년, 남한과 미국주도의 UN군이 중국군과 쏘비엣 연방이 지원한 북한을 대항하여 싸웠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서명한 휴전으로 대치국면은 일단락되었으나, 공식적 전쟁 종식이 이루어져야 한다.

11월 26일 성명서에서 NCCK는 “국민들의 안녕을 무시하면서 한국을 외교적 게임의 볼모로 취급함으로써 생명을 값없이 여기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해 줄 것을 모든 나라들에게 호소”했다.

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 파트너들에게 정부로 하여금 정치적 분위기를 과열시키는 것을 자제하고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이성과 외교적 노력이 자치군대의 전략적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교회협은 “1953년 정전협정 이해로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을 향해 강력한 무기가 사용되었음을 북한군대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Rev. Olav Fykse Tveit은 그의 성명서에서 “무력이나 군사력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NI News)

4. 카나다연합교회 편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기독교학생연맹/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반도에서 일어난 폭력사태와 지속되는 위험상황에 관한 소식을 우려 깊은 마음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폭력사건으로 남한과 북한의 사람들이 당한 고통과 인명 피해로 인한 여러분의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이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모든 나라의 정부들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여러분의 간구에 우리도 참여합니다. 우리는 카나다연합교회의 회원들로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연서명할 것을 요청한 탄원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국 정부들이 이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희망합니다. 카나다연합교회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평화와 안녕을 지속시키기 위하여 여러분과 늘 함께 일 할 것입니다.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께서 오실 대림의 약속이 이 심각한 고통과 염려의 기간동안 여러분의 희망을 지켜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평화를 구하고 평화를 추구하는”(시편34:14) 여러분의 노력을 더욱 강화시켜주실 것을 기원합니다.

Omega Bula

Executive Minister

Justice, Golbal and Ecumenical Relation Unit

The United Church of Canada

5. 아시아기독교협의회가 회원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 회원교회 및 아시아 교회협의회들과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현재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치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연대합니다.

CCA

이 대림절 기간에 현재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치시키기 위한 서명운동을 지지하며 긴급히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

11월 23일 연평도에서 일어난 포격사건으로 2명의 민간인과 2명의 해군이 죽었다. 18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쳤고 북한경계선으로부터 불과 7마일, 그리고 인구밀도가 높은 남한의 인천공항으로부터는 50마일 떨어져 위치한 이 작은 섬에 수많은 집들이 파괴당했다. 어부들에게 생존의 터전인 섬을 탈춣하는 무리들과 군사기지인 연평도는 어느 누구도 잊어버릴 수 없는 한국인들에겐 고통을 가져온 한국전쟁을 회상시키고 있다. 이는 남한의 천암함 침몰 사건이 벌어진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남북 사이의 갈라진 분단선을 따라 허약한 평화의 실체를 드러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살아남은 희생자들과 그렇게 덧없이 생명을 잃은 사람들의 가족들을 애도하고, 1953년 정전협정이래로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시민들을 향해 강력한 무기를 사용한 북한군대를 비난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는 남북한이 처한 이 위험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들이 택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증언하며 지지한다.

추엔완 성명서:

추엔완 성명서는 도잔소 에큐메니칼 프로세스 25주년을 기념하며 2009년 10월 22-24일 홍콩, 콸룬, 추엔완에서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137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합의한 성명서이다.

추엔완성명서는 한반도 통일을 향한 앞으로의 단계를 구체화한 2000년 6월 15일과 2007년 10월 4일 발표한 정상간의 합의문의 온전한 실행을 남한과 북한의 정부에 반복 강조했다.

추엔완 성명서는 한국사람들은 여전히 분단되어 있으나, 한 국민이며, 하나의 문화와 한 민족임을 확인했다. 정의란 그들이 평화로, 서로 간에 공동의 헌신으로 통일되어야 하는 것이다. 추엔완 국제협의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크리스쳔들로 하여금 모든 종류의 악, 불의, 고통에 대항하여 싸울 것을 위임했음을 확인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사회문제위원회 성명서, 쿠알라 룸푸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회 직전 사회문제위원회의 보고에 근거하여 다음사항이 결의되었다:

1) 한국전쟁 관련 당사국들은 정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전환할 것과

2) CCA 회원교회들과 협의회들은 북한의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들의 제안:

최근 연평도 폭격이후 한반도의 불안정하고 위험스러운 상황은 남한과 북한 사이의 긴장 수위를 높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통하여 한국교회들이 제기한 제안안을 보면-

1) 희생자들의 분노를 복수의 전제로 남용하지 말고, 강경책이나 제제조치 대신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재개하고, 6자 회담이나 남북 적십자회담같은 대화와 상호교류를 재개할 것

2) 2007년 10월 4일의 남북 공동성명서에서 합의한 “서해 특별 평화와 협력지대”를 세우고, 논쟁거리가 되는 북방한계선(NLL) 때문에 지속적으로 충돌하기 보다는 그 지역에서의 군사 훈련을 중지할 것,

3) 1953년의 정전협정을 철회하고 그것을 평화협정으로 대치함으로써, 남한과 북한 사이의 위급한 충돌의 위험 수위를 낮추고, 동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친 평화와 안보를 지킬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평화협정을 이루어내기 위한 지지협력을 위한 서명 운동이 시작되었다.

한반도 평화, 안보, 통일은 에큐메니칼 헌신을 요청하는 중차대한 일로써, CCA는 그 목표를 향한 남한과 북한 교회를 지원하며 동행해왔다. 도잔소 에큐메니칼 프로세스는 1984년 그 시초부터 CCA 안건이 되어왔으며, 도잔소프로세스 25주년을 기념하는 2009년 국제협의회, 2010년 4월 쿠알라룸푸르 CCA 총회에서 합의된 결의사항, 한국교회들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게 보내는 목회서신은 평화통일을 위한 CCA의 역할과 과제를 중요시하고 있다. 평화협정을 향한 서명운동 지지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통해 협의회와 그 회원교회들로부터 인준받고 후원받는 구체적 에큐메니칼활동이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한 필요한 문건들을 동봉합니다.

CCA는 회원 교회들과 협의회들에게 평화협정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며, 대림절 기간 중 남한과 북한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적합한 대응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Henriette Hutabarat Lebang

General Secretary

cc.: Members of the CCA General Committee

CCA Staff and Consultants

Attachments:

1) NCCK Letter on Yeonpyeong Island Incident

2) PROK Letter to ecumenical partners

3) Call for Signatures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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