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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

관리자 2010-12-16 (목) 10:42 13년전 3226  
연평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기독교신문2010.12.12>

 세계 각국 기독교단체서 의사 표명

한반도에 전쟁에 대한 우려로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세계 기독교단체들은 남북한 간의 평화를 위해 입을 모았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선교협의회(CWM),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독일개신교협의회(EKD) 등은 최근 발생한 연평도 사건과 관련한 성명과 서신등을 통해 무력충돌을 지양하고,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의사를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의 사무총장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목사는 성명을 통해 한반도 내 긴장확대 에 대한 소식에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 사건을 한국전쟁의 연장으로 보고, 포격에 의한 사상자 소식에 안타까워 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세계교회협의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한국인들의 평화와 화해를 바라는 소망을 박탈하고 있고, 우리는 군대를 이용한 무력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란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을 남북한 분단문제 미해결로 꼽으며, “모든 한국인들은 평화와 화해가 함께 하는 미래를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남북한 모두와 동아시아 주변국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며, “위협과 폭력 가운데 살아가며, 평화와 주변국가와의 좋은 관계를 갈망하는 모두를 지켜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평화적 공존과 상호존중을 위해 확실히 대책을 마련하도록 평화협상의 진행을 촉구했다.
독일개신교협의회의 국제관계국장 마틴 쉰데휘트 주교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남한정부는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모든 군사행동과 보복을 중단하고, 평화협정을 위해서 북한과 대화를 해야한다”며, “분단을 지속시키는 현재의 휴전조약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한국교회의 주장에 대해 지지를 나타냈다.
또한 세계선교협의회의 사무총장 데스 반 더 바터는 국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연평도민들의 사망과 부상과, 그들이 느꼈을 공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또 우리는 최근 일어난 이 사건이 무력충돌과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사무총장 헨리에트 타비타 후터바랏 레방 박사는 한국의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이 긴장을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남북한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협의회를 포함한 세계 기독교단체들에 서신을 전달해 이번 사태에 대한 한국교회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동단체의 김영주총무는 “어미가 자식을 달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는 이사야 66장 13절을 인용해, 각 교회와 단체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특히 “어떤 이유에서든지 힘으로 목적을 이루려는 행위는 옳지 않다”며, “남북 모두 무력에 의존하는 이상 앞으로도 비슷한 사건이 되풀이될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화 기초는 힘이 아니라 믿음이다”며, “남북 모두 무력에 의한 평화의 유혹을 단호히 배격하고, 상호신뢰를 통한 대화와 각계각층의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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