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총회 대응 상황 32 – 공동기도와 공지
공동기도 : 매일 오전 10시
공지사항
1. 총회 생보위원회는 3월 24일 긴급으로 어려운 교회를 지원했습니다.
169개 교회, 40만 원씩입니다.
협력해 주신 생보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교회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재난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주는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헌금해 주신 분과 교회가 많습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와 사회적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0-024-106651 (재)한국기독교장로회
3월 24일 최근에 들어온 교회 명단과 헌금액입니다.
3.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맞아 혼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혼돈 가운데서도 생명 살리기 관점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신학적으로 목회적으로
깊이 연구하고 벼리는 작업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신학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4. 오늘의 기도는 서울남노회 이정률 목사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공도 기도
이정률 목사(관악교회)
주님,
생명이 소생하는 봄이 돌아오고 있지만,
우리 일상은 아직도 제자리로 오지 못했습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주님,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만나서 악수하고 웃고 떠들며 밥 먹는 것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 것을 깨닫지 못했던
저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일상 속에서 열심히 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이들을 치료하여 주소서.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심신이 취약한 자들을 특별히 지켜주소서.
전염병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지켜주소서.
주님,
의료인, 봉사자, 공무원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그들에게 지혜와 행정력을 더하셔서 전염병이 확산되지 않고 진정될 수 있게 하소서.
의학자들에게 하늘의 영감과 통찰을 주셔서 치료 약과 백신이 속히 개발되게 하소서.
주님,
몸을 무너뜨리는 전염병만큼이나 마음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에 전염되지 않게 하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번 기회에 침묵과 경청의 영성을 익히게 하소서.
홀로 있으므로 인해 공동체 예배와 교제를 더욱 갈망하게 하소서.
주님,
어려울수록 챙겨주고 나눔으로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의 깊이가 더하게 하소서.
위기와 위험이 분열된 마음을 모으고,
함께 힘을 내고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를 향한 열망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주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 기도를 들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