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총회 대응 상황 31 – 공지와 공동기도
공동기도 :매일 오전 10시
공지사항
1. 교회에 대한 국가의 불편한 개입은 경계해야 하지만,
재난적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 두기는 이웃의 안전을 위한 일이므로
생명을 살리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신앙의 도리입니다.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2주간의 ‘강화’ 기간에 교회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의 개학 시기를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구호헌금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헌금 해 주신 사항을 확인해서 올리는 집계를 보시고,
집계된 것과 입금 내용이 다르면 꼭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신한 100-024-106651 (재)한국기독교장로회
3. 코로나 19 상황이 종료되면, 코로나 19 이전과 이후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유발 하라리’(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는
이 위기 상황이 끝나고 나면, 전체주의적 감시체계가 강화되는 상황과
시민의식과 역량이 강화되는 상황 사이에서 국민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족주의적 고립과 글로벌 연대 사이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의학적 사건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 사태를 정확히 읽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4. 교회와 당회가 정한 기록물을 자료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위기 때 교회가 대응하고 결의한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황이 마무리된 후 정리할 때 귀한 신학적 자료가 될 것입니다.
결의했던 당회 기록물이나 다른 회의 내용을 총회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prok3000@hanmail.net 총회 메일입니다.
5. 오늘의 기도는 서울남노회 이혜석 장로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기도
이혜석 장로(제자교회)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통치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먼지에 불과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날마다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 지금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두려워 따스한 햇볕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감금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으니 상권이 무너지고, 중소기업들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신도들이 어려워지니, 교회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완악하고 교만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았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지 않고, 육신에 따라 살았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잃어버린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았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이 땅을 고쳐주옵소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보건 당국에 격려와 지혜를 주옵소서.
해고당하고, 무급 휴직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옵소서.
월세와 인건비에 신음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견딜 힘을 주옵소서.
병상에 누워있는 확진자들에게 치유의 믿음을 주옵소서.
사랑하는 형제를 잃은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옵소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 몸 된 교회에 권능을 주옵소서.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주옵소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 땅에 성취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