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총회 대응 상황 29 – 공지와 공동기도
공동기도 : 매일 오전 10시
공지사항
1. 방역 당국과 의료진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를 바랍니다.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응원을 해 주십시오.
2. 인도네시아 선교사가 코로나 19 ‘진단 키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민간이 보내는 것은 어렵지만, 병원끼리 협력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명지병원(정해동 목사)과 연결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총회도 함께 기도하며 여러 측면에서 국제적 지원을 진행해가겠습니다.
교회가 생명을 살려 선교의 토양을 잘 일궈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 교회는 [코로나 19 이후]를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사태는 앞으로 교회에 엄청난 직격탄이 될 것입니다.
외상을 입은 한국 사회와 함께 교회는 깊은 내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때에 물리적 거리 두기와 사회적 관심을 놓치면
그 이후에 교회는 사회적 고립 섬이 되어 무너져 갈 것입니다.
이 시기가 앞으로 교회의 생존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회와 소통하고 호흡을 같이하는 자세를 잃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4. 보내드린 [총회장의 목회 서신 3]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영상예배를 위해 실시간 유튜브 주소를 안내합니다(성북교회 육순종 목사).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C%88%98%EC%9C%A0%EB%8F%99+%EC%84%B1%EB%B6%81%EA%B5%90%ED%9A%8C
6. 현장교회가 진행하는 온라인 영상예배와 가정 예배 후기를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교회들도 참고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7. 오늘은 서울북노회 사랑의 교회 김정욱 목사님의 기도로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공동기도 _3월 21일(토)
김정욱 목사(사랑의 교회)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잿빛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 생명의 빛을 비추시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된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죽음의 공포에 짓눌려 영적으로 질식해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허락하시고 모두가 올바른 믿음으로 건강한 삶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이 특정 대상을 향해
원망과 분노의 행동으로 왜곡되어 나타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게 하옵소서.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
혼돈에 빠진 세상 속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걱정해야 할 교회가, 세상이 걱정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오늘날 교회를 용서하시고
겸손히 회개하며 자정 능력과 세상을 치유하는 능력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교회는 치열히 자성하게 하시고 교인은 끝없이 새로움의 길을 걷게 하시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와 교인의 모습으로,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위기의 순간에 도우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어려움에 빠진 자를 거리낌 없이 도왔던 사마리아인을 선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위기에 빠진 자를 위해 거리낌 없이 헌신하고 사랑하는 모든 분을 보호하여 주시고
이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손길이 온전히 드러나게 하옵소서.
아무리 위기를 겪는 순간일지라도
자신의 이기적이고 불의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신앙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하시고, 각자 받은 사랑을
세상과 함께 나누며 참된 행복을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후,
겸손히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