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면서 야생초가 눈에 들어온다고 하였더니
담임목사님이신 한성수목사님이 오랜된 책이지만 좋은 내용이라 하시며 책을 한권주시면서 보라고 하셨다.
이름하여 "야생초 편지"
반유신 데모로 옥살이 하던 서울대 임업과의 황대권
그가 안동교도소, 대구교도소, 대전교도소를 전전하며
야생초의 삽화를 직접그려
삽화와 글로 옥살이 중에 잡초를 통하여 자신의 소희와 사회상을 그린 수필.
잡초는 무었일까?
자연을 함께 보지 못하고 곡식의 소출만 생각하며 제초제를 뿌리는 사람의 눈에는
성공을 위하여 코드에 안맞는 사람은 가차없는 제거의 대상, 잡초가 될것이다.
우리 기장
잡초를 제거하는 세상의 성공주의자 눈으로 보면 우리는 잡초가 분명하렸다.
그러나 불만이없다.
잡초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우리이기에...
온실속의 꽃보다 더 자존감을 느끼고있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도 잡초를 뽑기 시작되었다.
황대권씨가 제발 뽑지 말아 달라고 아우성치는 목소리가
기장 게시판에서 들려온다.
잡초가 보는 잡초는 무었일까?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잡초가 보는 잡초는 참으로 애처러운 창조물이다.
하나님은 그런 애처러운 창조물을 보시고 좋았더라 했는데
청지기의 곧은 목은 가차없이
낫질을 하고
호미질을 하고
불을 질러서 잡초를 제거한다.
주님 잡초가 없는 세상은
곧 바로 황폐화가 된다는 사실을 저희가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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