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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영, 박근영 선교동역자 열 네번째 나눔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23-02-01 (수) 10:52 1년전 316  

조하영·박근영(조단) 선교동역자 가정의 열 네번째 나눔(22.12.28)

 

大家平安! 각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 인사드립니다.

 

1. 대만 현지 상황(코로나와 날씨)

 대만은 이제 무더위가 가고, 대만기준 겨울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날짜기준(12.26) 타이베이는 평균 낮기온 18도, 저녁에는 10도로 대만사람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보일정도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살고 있는 단수이지역은 12월 시작하고 나서 한동안 계속 보슬비가 내려서 해를 보지 못한 적이 많이 있었지만, 해가 뜨는 날이면 단수이강변을 거닐며 포근한 날씨를 느끼고 있습니다. 변하는 날씨만큼이나 코로나 상황도 점차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코로나 상황은 매일 1~2만 명 사이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현지인들도 코로나확진자 수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정책의 변화로는 10월말부터 관광비자도 재개되었고, 12월 1일부터는 실외마스크착용이 해제되었습니다. 12월 10일부터는 입국자 수 제한도 없어져서 외국인입국에 대한 제한이 완전 개방된 상태입니다. 

2. 대만장로교회(PCT) 총회 및 칠성중회(七星中會) 교육부(教育部) 활동

9월 1~2일 기륭에서 칠성중회 교육부주관 주일학교교사수련회에 참석하여 칠성중회 내에 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을 초청해서 함께 삶을 나누고, 그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 24일에는 제남교회에서 진행된 칠성중회 교육부와 대만기독성경공회가 함께 주최하는 새성경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안내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월 14일에는 올해 세 번째 중회(우리의 노회)에 참석하여 내년 회기 중회임원선거를 하고, 그 동안의 사역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11월 18~20일까지는 타이중에서 진행된 PCT총회주관 선교사수련회에 참석하여 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님 가정을 만나서 사역을 나누고, 이후 사역계획을 공유하고, 쉼을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월 21일에는 올해 마지막 교육부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결산 및 내년예산을 세우고 3년 동안 소속되었던 교육부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교육부주관 주일학교교사수련회중 -

- 칠성중회 교육부 회의이후 단체사진 -


- 선교사퇴수회중 이강석목사님가정과 -

- 대만장로교총회 국제부 간사들과 -


3. 제남(濟南)교회 宣敎牧師(선교목사)활동

 4분기에는 저희는 제남교회 선교목사로서 교인들과 더 교제하고,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10월 9일에는 제가, 11월 13일에는 박목사가 2부중국어예배 설교를 통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박목사는 3번에 걸쳐 주일학교 설교도 하고, 어린이부 활동도 함께 준비하면서 주일학교 내에서도 선생님들과 부모들과 협력하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10월 21일에는 송년부에서 저희의 ‘신앙’을 주제로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11월 25일에는 해물파전과 김치전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3일에는 대학청년부에서 해물파전과 떡꼬치를 직접 만들고, 한국음식이름과 메뉴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같이 북일구시찰에 있는 신흥교회 목사님의 초청으로 대부분이 비기독교인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교회노인대학에서 10월 28일에는 간단한 한국회화 배우기와 11월 25일에는 김치전과 해물파전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짐으로 저희를 통해 목사님 사역을 돕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 2부예배 설교후 축도 -

- 제남교회 송년부 활동 -

- 신흥교회 노인대학활동 -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생활한국어 수업도 9월 셋째 주에 개강해서 중간에 쫄면 만들기와 마지막 주 해물파전 만들기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음식을 알아가고, 신앙에 대해서도 나누면서 한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별히 12월 11일에는 제남교회 여신도회에서 주관한 선교기금바자회에서 저희는 김치판매 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박목사를 중심으로 함께 장보고, 염장하고, 배추김치와 깍두기, 식혜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면서 조금이나마 선교기금마련에 보탬이 되어 더없이 귀한 경험과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 생활한국어수업 해물파전만들기 -


- 제남교회선교기금 바자회 한국김치판매 -




4. 가정에서

단이가 이제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유모차에 앉아서 한국어도 띄엄띄엄 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중국어와 한국어도 잘 대답하는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성장하고, 적응하고 기쁨을 주는 단이를 보면서 하나님의 귀한 선물임을 느끼게 됩니다.

12월 말이 되면 저희가 제남교회에 선교목사로 취임한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생활환경, 언어, 문화가 다른 낯선 곳에 와서 선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좌절할 때도 많았습니다. 특히나 오고나서 곧바로 코로나시기가 겹쳐 저희가 기대한 사역과는 다른 방향이 되었고, 대만 내에서도 코로나확진자가 급증해서 모든 것이 중단된 때에도 그 가운데서 오는 하나님의 은혜가 매 순간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거주하고있는 단수이는 대만장로교회 역사에 중요한 선교사인 캐나다 맥케이(마제)목사님이 150년 전에 기독교를 전파한 시작점입니다. 매번 사람이기에 내뜻대로 되지 않고, 관계, 물질 속에서 인간적인 괴로움과 아픔이 있지만, 내 계획보다 더 큰 계획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희는 오늘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주의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중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엄마와 한글공부하는 단이 -

-성탄절 감사예배-

-단수의 강에서-


* 기도제목

①대만과 중국사이의 정치 상황이 안정되도록

②만연한 민간신앙(다신교) 속에서 사랑과 긍휼로 주의 복음이 증거되도록

③대만장로교회, 칠성중회, 제남교회와의 협력선교를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

④중국어 어휘와 구사 능력이 향상되어 사역이 원활하도록

⑤하나님의 사역과 가정에 필요한 선교비가 부족함 없이 채워지도록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07-910377-58407

조하영

카카오뱅크 3333-13-1664580

백현우(후원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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