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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김민수 (,,) 2008-01-27 (일) 20:57 16년전 4434  


나목의 신비는 그가 나목이라는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을 그렇게 알몸으로 나고서도 이내 봄이면 연록의 이파리를 낸다는데 나목의 신비가 있습니다.
나목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이미 봄을 본 것입니다.
이 '미리 봄'이 신앙적인 용어로 '믿음'입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미리 보는 일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참 아픈 일입니다.
믿음 없이 살아가는 것이 허망한 이유입니다.
믿음없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매몰되어 다가올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것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안달박달하는 것이지요.

지금도 중요합니다.
지금 보이는 것도 실상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매몰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을 보는 눈을 가질 때 우리의 마음은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게 하는 것은 맘몬의 짓입니다.

지금 저 나목을 통해서 무엇을 봅니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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