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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좀 더 잘 배웠어야 할 것들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8-11-29 (목) 08:46 5년전 1536  

1. 우리가 좀 더 배웠어야 할 것,,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요4:3-4)

위 본문을 읽는다.

그런데 이스라엘 지도를 보면 갈릴리가 사마리아보다 더 북쪽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북왕국이다. 북왕국은 앗수르에 정복당해 사마리아와 같이 되었다. 어떻게 되었는지 잘 알 것이다. 북왕국은 순수한 이스라엘의 혈통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다. 당연히 갈릴리도 그러할 것으로 안다. 물론 사마리아가 북왕국의 수도라는 것 그리고 갈릴리가 이방의 도시로 예언이 되어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왜 사마리아보다 북쪽에 있는 갈릴리는 오히려 유대취급을 하며 사마리아는 돌아가려 하였는지 이스라엘 역사 지리를 잘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다.

인넷에서 정확히 이러한 질문이 있다.

' 신약 시대 지도를 펴보면요. 갈릴리가 사마리아보다 더 북쪽에 있더군요. 아마 구약 시대 때 갈릴리는 북이스라엘의 영토이지 않았습니까. 그럼 갈릴리인들 역시 앗수르인들의 혼혈이 많이 났을 것 같은데요. 왜 성경에서 갈릴리 출신들은 유대인으로 다루고 있죠? '

구나 조금 관심을 갖는다면 이러한 질문을 할 것이다. 즉 갈릴리 지역이 사마리아보다 더 북쪽에 있어 북왕국에 소속이 되어 있었다면 왜 사마리아와 달리 유대인으로 인정을 하느냐는 것이다. 누구나 질문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신학교에서 배운적이 없고 목회자들도 또한 신학자라고 해도 특별히 이스라엘 역사에 대하여 전문적 연구가가 아니면 대부분 잘모르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잘 알아야 성경을 더 잘 이해하고 생동감 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 밤에는 불 기둥 낮에는 구름 기둥이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밤에도 행진을 즉 야간행진을 하였을까, 만약 야간 행진을 하였다면 당연히 낮에 잠을 자야할 것이다. 밤에도 불 기둥의 인도로 행진을 하였을까, 하나님께서 밤에 잠을 자지않고 행진하도록 인도하셨을까,

물론 홍해바다 건너는 과정에서는 야간행진을 하였다. 그런데 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혹은 홍해 앞까지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그 이후 광야 사십 년 동안에 야간행진을 할 필요가 있었고 하였을까,

만약 야간 행진을 하였다면 군대 생활을 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 다음 날 낮에는 취침을 하든지 하여 잠을 보충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밤낮이 뒤바뀌게 되는 것이다. 과연 그렇게까지 하여, 하나님이께서 광야에서 야간 행진을 자주 하게 하셨을까, 거의 하게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밤에는 단잠을 자는 것이 순리이다. 그런데 성경에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밤낮 없이 행진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잠 자는 시간이 없거나 불규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성경은 그것을 잘 번역하였다. 넓은 의미의 여정이었지 밤에 행진했다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정확한 표현을 했다는 것이다.

광야의 모든 여정에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보호 인도하시고 밤에는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여 그 광야 여정을 인도하셨음을 알 수 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잠도 자지 않고 밤낮으로 행진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밤낮을 걷는 행진이라기 보다 여정이라는 뜻이 있는 영어 단어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참으로 정확한 표현이다.

음을 보자. 불이라고 하지않고 구름이라고 하였다. 구름은 낮에 인도하는 구름기둥이다. 성경은 참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였다는 것이다. 사실 그대로를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출40:36-38)

'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 * 여기에서 행하는 길이라는 뜻은 행진이라기 보다 여정 이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이다. 영어번역은 그러하였다.)

In all the travels of the Israelites, whenever the cloud lifted from above the tabernacle, they would set out;/

but if the cloud did not lift, they did not set out--until the day it lifted./

So the cloud of the LORD was over the tabernacle by day, and fire was in the cloud by night, in the sight of all the house of Israel during all their travels.


1. 맥추절기에 관해서이다.

맥추절기에 관해서는 오히려 알면 알수록 좀 이해가 안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분은 인넷에서 떠도는 맥추절기에 관한 기사가 대부분 맞지 않다고 하기도 하였다. 그럴 이유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한국의 첫 추수기의 시기 또는 곡물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실정에 맞게 한국현실에서 이해하기 위해서 번역을 하다보니 알면 알수록 오히려 번역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고,

그렇다면 이스라엘 실정에 맞게 번역을 하면 한국인은 오히려 처음부터 이해를 하기가 어렵겠고 하니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한국 곡식 추수현실에 맞게 번역하다 보니 그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즉 추수기의 이스라엘 현실과 한국식 현실이 섞여있다고 할까 해서이다. 우리가 이스라엘의 추수기를  알고 그 현실에 있다면 이해와 해석이 간단 할 것이지만 말이다.

또 하루도 우리는 아침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스라엘은 저녁을 기준으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하거나 차이 때문에 성경 해석이 어려울 수 있다. 이스라엘과 한국의 시간 차이가 대략 여섯 시간 차이이기에 이것을 알고 신약 성경의 시간을 계산 하여야 할 때가 있다. 이것을 원문 그대로 하느냐 한국 시간으로 고쳐서 번역하느냐 할 수 있다. 어떤 영어 성경은 자기 시간으로 고쳐서 기록 한 것 같고 한국번역은 원문 그대로 한 것 같다.그러므로 한국 시간으로는 여섯 시간을 더해야 한다. 성경에 제 삼시 이면 한국 시간으로 오전 구시이다.(행2:15) 맥추절기에 관해서도 이러한 차이점과 비슷한 면이 있어 오히려 약간 더 알수록 이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스라엘 문화 역사 지리 전통등을 신학교에서 또는 목회하면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런데 한국 교회가 수평이동의 교회 성장론에만 올인하면서 대부분 이러한 부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오히려 어떤 평신도 분 중에 이스라엘을 수십 번 방문하였고 갈 때 마다 감동을 받고 새로운 것을 배우니 그렇게 방문하였다고 한다. 물론 하나님이 창조한 어디 어느 곳이나 믿음으로 눈으로 보면 배울 것이 많을 것이지만 말이다.

1. 그러므로 가능하면 성지에 대한 모든 궁금한 질문들을 모아서 거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책들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단지 관광지 소개하는 것 이상으로 성경과 관련 된 좀 더 진지한 연구와 노력이 있다면 교계에 그리고 성도님들의 영적성장에 크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려고 한 만큼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계에 그러한 책들도 이미 있는 듯 하지만 성지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모아서 거기에 대한 책들이 우리 교단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 이스라엘에는 신학자라는 단어가 없다고 한다. 성경학자 율법학자가 필요하고 그들을 랍비라고 부르는 듯 하다 . 혹 신학자라면 성경보다 무슨 자기 학설이나 퍼트리고 사람들은 성경보다 그 학설들 그것들이나 배우고 전수하고 한다면 그것이 무슨 큰 유익이 있겠는가, 그 학설이 절대적으로 맞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만약 그 학설들이 맞지 않다면 그것도 문제이다. 그러므로 성경 배경의 문화 역사 지리 등을 잘 알고 말씀을 이해하고 가감없이 좌우로 치우침없이 정확히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할 때 그 말씀은 생명의 능력의 말씀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 이스라엘의 보리 밀 추수기와 한국의 보리 밀 추수기가 다른 상황에서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한국식이라고 할까 하는 식으로 번역하였다면, 좀 더 알수록 더 이해가 안되고, 처음부터 이스라엘 곡식 추수 기준으로 직역하였다면 처음에는 이해가 어려웠으나 알수록 이해하기가 쉬울 수 있다. 일단 이스라엘 첫 결실 추수기의 곡식과 시기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루를 아침부터 시작, 이스라엘에서 백합화란 들풀은 등등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자연적 현실을 안다면 성경 이해에 더 유익할  것이다. 이러한 대략 공통적인 의문점들을 좀 더 쉽게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책들이 많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혹 누군가가 이러한 차이와 의문점등을 받아서 잘 설명하여 내용을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한다면 성경을 더욱 잘 이해하고 시원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잠시 왔다 사라지는 신앙에 도움이 안되는 서구의 무슨 유행신학설이 대단한 것인 줄 착각을 버리고 이스라엘 역사 문화 지리 자연 등등을 잘 안다면 누구나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데 이해가 쉽고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다른 종교에서도 그러한지 모르지만 기독교계에서는 간혹 무슨 신학을 배우는 것이 신앙성장에 유익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오히려 검증 안된 무익한 학설에 에너지 낭비하는 것은 없는지 자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다른 종교에도 그 종교를 공부하면서 오히려 회의심을 갖게 하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다른 종교에서도 그들의 종교학을 배우면서 오히려 더 회의를 갖게 하는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간혹은 신앙의 성장과 유익보다 어떤 학자의 튀는 학설이나 배우는 듯한 모습도 있다. 동서고금에 처음 신학을 접하는 학도들에게 지금까지 반복하여 듣는 것보다 무슨 새로운 학설들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을 더욱 깊고 진지하고 생동감 있게 배우고 확증하고 감동있게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한데 말이다.

예수님은 어디로 가시고 무슨 전략이나 학설이나 유행신학이나 수평이동 교회성장이나 프로그램이나 인생들의 그 무엇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 자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성
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묵상 (meditation)

(요4:3-14)

4: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4:4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4: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4: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 시쯤 되었더라

4: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4: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4: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4: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4: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4: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4:3 When the Lord learned of this, he left Judea and went back once more to Galilee.

4:4 Now he had to go through Samaria.


4:5 So he came to a town in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ground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4:6 Jacob's well was there, and Jesus, tired as he was from the journey, sat down by the well. It was about the sixth hour.

4:7 When a Samaritan woman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Will you give me a drink?"

4:8 (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4:9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You are a Jew and I am a Samaritan woman. How can you ask me for a drink?" (For Jews do not associate with Samaritans.)

4:10 Jesus answered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t is that asks you for a drink,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4:11 "Sir," the woman said, "you have nothing to draw with and the well is deep. Where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4:12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e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as did also his sons and his flocks and herds?"

4:13 Jesus answered,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4:14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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