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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문화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7-11-02 (목) 09:03 6년전 1882  

어떤 신앙이 전파될 그 지역의 다른 문화와 만날 때 갈등이 될 수가 있다. 이 부분이 연구와 정리와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1.
명절 즈음에

가나의 혼인 잔치의 본문의 가족 예배서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혼인의 잔치 집에 부족함과 문제가 있었지만
예수님 거기 계시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므로 부족함이 풍족함으로 더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내용이다. 이 본문으로 작성을 하다가 보니 한국어 성경의 포도주가 영어성경으로는 와인 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준비 중에 포도주가 영어 성경으로 와인으로 되었음을 본 것이다. 포도주보다 와인이라는 단어는 술이라는 의미가 강하고 한국에서는 금하라는 기독교 문화가 있다. 그런데 명절예배에 포도주 아니 와인 술을 마시라고 한 것이 된다는 점에서 순간 당황하였다. 포도주라고 하는 것 보다 와인이라면 금해야 술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내용상 예배중에 술을 마시라고 하는 결과도 되는 것이어서 순간 참 난감한 마음을 가졌던 것이다. 그 내용은 명절에 함께 모인 가족에 매우 적절 할 수 있는 것인데도 말이다.

포도주는 이스라엘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에서 나오는 음료수 인 것이다. 과일주라고 할까 하는 것이다.

물론 사람이 많이 취하는 것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성경에 보면 노아는 농사에서 나오는 포도주를 너무 많이 마시다 보니 미스테이크를 갖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옷을 다 입을 수 없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의 술은 23차하는 그 문화가 더 문제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를 방문하였을 때 어떤 카페의 마당에 스승과 제자 같이 보이는 두 분이 만날 때 반가워 포옹하며 기뻐하며 생맥주 하나를 시켜 마시며 아주 정겹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포인트가 아니고 대화의 양념같은 것이고 반갑고 정겨운 대화가 목적인 모습이었다. 그러한 문화이다.

 

그런데 한국의 기독교 전파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술 문화는 음료수 그러한 것이 아닌 것 같다. 한 때 김정일 위원장이 한국의 골목 골목 마다 대포 라는 단어 그리고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신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한국에서의 술 문화는 음료수 개념으로 마시는 문화를 오버하는 것이다. 것은 한국 사람이 잘 알 것이다. 술 주량 자랑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몇 병을 마시는 것을 자랑삼아 이야기 하는 것이 한국의 술 문화의 한 모습이다. 글쎄 하루에 생수 몇병 마신다고 자랑까지 하는 문화라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어떤 회식자리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술을 마시지 않아도 그렇고 마셔도 그렇다는 것이다. 안마시면 홀로 따로 노는 오해를 가질 수 있고 마시면 교인이면서 마신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안 마시면 그것도 존중해 주어야 하는데 기어코 억지로 마시게 한다는 것이다. 어느 대학에서 신입생에게 못 마시는 술을 강요해서 인사사고가 나기도 한 보도도 있었다. 한국은 좀 희한한 술 문화인 것 같다.이렇게되면 학교에서도 학칙으로 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십계명에는 술 마셔야 한다는 내용도 없지만 술 마시지 말라는 내용도 없다. 그것이 중요한 문제 같았으면 그 계명에 말씀하셨을 것이다. 성경의 십계명은 우상 숭배하지 말고 전심으로 창조의 구원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여 예배하며 복을 받으라고 하셨다.

 

 

1. 기독교 제사문제도 어떤 정리된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실 기독교가 제사 종교이고 구약에서는 예배인 제사를 인도하고 실행하는 분을 제사장이라고 하였다. 물론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고 하나님이 명한대로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고 제사의 내용에 관해서는 레위기의 성경책 한 권에 자세한 내용을 명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제사종교 예배종교인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사라는 말은 보통 안 믿는 분들이 사람이 만든 제사 제도가 아니라 조상 어느 시대에 만들어진 그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조상에 대한 기억과 감사와 존중 효를 잘 하지 못한 후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손들이 복 받기 위해 조상을 위한 제사를 드린다는 것이다.

어떤 교회 중직은 명절 때마다 이러한 문제로 무척 고통스러워 하였다. 자신의 예수를 믿고 장손인에 다른 가정은 다 안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 그냥 하는 말로 명절의 모임에 참여하지 않게 어디 멀리 멀리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 하는 것이었다.

언젠가 일년에 약 십여 차레의 제사날자를 복사해가는 어느 며느리를 보았다. 그 자체도 대단히 힘들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불신자이고 자신만 예수를 믿는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남의 문제로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 기독교회에서는 제사 술 등을 금하기에 교회를 다닐 수 없다는 이야기를 누구나 들었을 것이다. 특히 제사 때문에 교회에 나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을 것이다. 사실은 기독교가 제사종교이기도 하는데 그러하다.

어떤 종파는 제사를 허용하는 모습인 듯한데 알고보면 그것이 그렇게 쉽게 결정된 것이 아니었다. 이 문제로 박해가 심하고 순교자가 적지 않을 정도의 과정이 있었다. 여기에 대해 심각하고 진지한 검토 후에 이것은 우상숭배보다 문화적 차이라는 점도 인식하고 내린 결단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결정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한편 기독교에서의 예식은 좀 더 단순하고 자유스러워서 정성과 진지성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예배의 대상과 형식보다  내용이 더 중요한데도 그렇다. 그러므로 조상과 자연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내용을 담아 진중하면서도 간결한 예식으로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자칫 너무 가볍게 느껴지고 무성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점이 있다. 세상 사람들의 제사는 무척 힘들고도 정성이 지극 가득한 모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목적은 후손이 복 받고 잘되는 것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더욱 그 예배의 대상을 살아계시고 보시고 받으시고 기뻐하시고 복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배를 기뻐하시고 또 주님이 명하신 새 방법으로 이렇게 예배 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다.

캐나다에서인가 동양인이 묘 앞에 밥을 갖다 놓으니 죽으신 분이 그것을 잡수시겠느냐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 때 동양 사람은 그렇다면 당신들은 꽃을 놓는데 죽으신 분이 무덤에서 그 향기을 보고 맡겠느냐 하며 문화적 차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사 문제에 학문적으로 신앙적으로 잘 정립하는 것도 기독교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는 데 좋을 것이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것에 너무 엄격하게 하여 기독교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제사 종교라는 것,

조상을 주시고 자연을 창조하시고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 제사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가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이 있다는 것,

창조주 하나님이 알려주신 기독교적 제사을 드리는 것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에 기독교적 예배 형식에 내용을 잘 담아 예배를 드리므로 성령의 감동을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예배 형식을 만들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 명절 절기 여러 예식에 드릴 예배 순서를 모두가 감동 받을 수 있게 성령의 감동과 지혜를 가지고 예식서를 만들어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예식을 통해서 기독교를 받아드릴 기회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물론 지금의 예식서가 있지만 여러 상황을 더 잘 알고 보완 할 수 있다면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심지어 믿지 않은 분들도 기독교적 예식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모든 예배에 직 간접으로 담아야 할 내용은,

예수님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를 대속에 주신 하나님의 어린 양,

교회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고백을 하고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묵상 (meditation)

1. 교회의 제사 제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다.

(레1:1-2)

The LORD called to Moses and spoke to him from the Tent of Meeting. He said,/

"Speak to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When any of you brings an offering to the LORD, bring as your offering an animal from either the herd or the flock.



1. 첫 성막을 짓고

말씀하신데로 드린 첫 제사에 불로 응답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 그리고 보시고 받으셨다는 증거이다.

(레9:22-24)

Then Aaron lifted his hands toward the people and blessed them. And having sacrificed the sin offering, the burnt offering and the fellowship offering, he stepped down./ Moses and Aaron then went into the Tent of Meeting. When they came out, they blessed the people; and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to all the people./ Fire came out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consumed the burnt offering and the fat portions on the altar. And when all the people saw it, they shouted for joy and fell facedown.

(레26:46)

These are the decrees, the laws and the regulations that the LORD established on Mount Sinai between himself and the Israelites through Moses.



1.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누구를 통하여 어디에서 언제 주신 것을 말씀하고 있다.

(레27:34)

These are the commands the LORD gave Moses on Mount Sinai for the Israelites.



1. 하나님이 명한 제사 제도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대대로 계속해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이다.

(레24:3)

아론은 회막 안 증거궤 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Outside the curtain of the Testimony in the Tent of Meeting, Aaron is to tend the lamps before the LORD from evening till morning, continually. This is to be a lasting ordinance for the generations to come.(레24:3)

* 영원하,,원) 오-람,, 항상, 계속, 끊임없이, 지속하는, 언제든지, '생각’밖의 시간(과거나 미래의),


1. 제사 예배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과 그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 드리는 것이다.

이러한 대대로 지켜야 할 제사는 이제 영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릴 예배로 완성되었다.

(요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Jesus declared, "Believe me, woman, a time is coming when you will worship the Father neither on this mountain nor in Jerusalem.. /You Samaritans worship what you do not know; we worship what we do know, for salvation is from the Jews. /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요4:21-24)

( 기독교 신앙을 위하여 어떠한 내용을 권장사항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인간 문화에서 만들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무엇으로 짐을 지우게 되어 기독교에 입문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문턱만 높이고 갈등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성경에 근거하여 지혜롭게 하여야 할 것이다. 기독교 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잘 정리하여 기독교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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