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습니다.
지원차량 운전봉사자로요.
작년 코스는 17번 국도 남원-전주였습니다.
남원시에서 출발하여
임실군, 완주군을 거쳐 전주시까지 가는 길이었습니다.
맨 뒤에서 승합차로 졸졸 따라가면서 멋진 광경을 3번 보았습니다.
다른 행정 구역으로 진입하면
갑자기 그 지역 경찰차 2대가 뒤에서 출현하고
왕궁 경비병 교대하듯이 경찰차들이 달리면서 교대를 합니다.
멋지기는 하나 교통에 방해가 되고
수고하시는 경찰에게도 미안했는지
임실YMCA에서 금년 행사는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했습니다(계속 이 길에서 한다는군요).
김용택 시인이 사는 마을에서 출발했습니다.
캠페인의 주요 수단 중의 하나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이것을 포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적인 것이 사라지니
이 행사는 오롯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봉사자가 남긴 기록을 어제 발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링크합니다.
https://blog.naver.com/missionbel/22245584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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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구담마을 아래 '잠수교'입니다.
구담마을은 TV문학관 "소나기"에 나오는 징검다리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번이 징검다리 볼 기회였는데
저는 한곳에 대기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못 보았습니다.
https://tv.naver.com/v/2220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