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이끼 계곡으로는 강원도의 상동이끼, 무건리이끼, 장전리이끼를 꼽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목회하고 있는 전라북도에도 멋진 이끼 폭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려는 한여름!
시원한 이끼폭포들을 감상하시면서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상동이끼계곡 >
상동계곡은 계곡의 폭이 넓지 않고 폭포의 낙차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웅장한 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발 800m에 위치한 고산지대면서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이끼가 싱싱하고 활력이 넘칩니다.
< 무건리 이끼폭포 >
무건리 이끼폭포는 이름난 이끼관광명소입입니다.
주차장에서 편도 3.5km 산행을 해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는 길은 포장된 임도가 있어 험하지는 않지만 왕복 7km를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 장전리 이끼폭포 >
장전리는 가리왕산 지역입니다.
장전리 이끼계곡은 좀 실망스러워서 가리왕산 계곡에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가리왕산 계곡은 계곡의 규모가 크고 수량도 많아 멋진 이끼폭포가 많습니다.
강원도 이끼폭포를 소개했으니 이번엔 전북의 이끼폭포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지리산 이끼폭포 >
지리산은 대한민국 최초 최대 국립공원입니다.
규모도 엄청날 뿐 아니라 멋도 으뜸입니다.
지리산 이끼계곡은 현재 자연보호 차원에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부득이 탐방을 원하시면 범칙금 10만원 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 덕유산 이끼폭포 >
덕유산은 여름에도 추위가 느껴지는 여름 피서지입니다.
청정지역이기도 해서 반딧불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계곡의 이끼가 좀 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