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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결단하며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0-03-20 (금) 07:03 4년전 1838  

가정예배를 결단하며


“교회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이 안타까운 아침입니다.

은혜의강교회는 50평에서 140-80명이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 입에 소금물을 분무기로 뿌려 소독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하루에 5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17일 아침 교회홈페지 ‘오늘을 여는 유머’안부에 올린 글입니다.

천주교, 불교는 중앙에서 연락하여 일제히 집회를 금하고 있는 반면 개신교회는 각 교회 재량으로 예배를 결정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 듯 합니다. 우리 교회는 2월부터 자발적인 주일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 마음이 약하신 분들, 조금이라도 열이 나시는 분들은 예배에 나오시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예배를 쉬면 목회자가 가장 편합니다. 그랬더니 “예배를 쉬면 교인들이 더 좋아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그동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1주, 2주, 다시 2주 개학이 연기되고 공무원, 의료기관은 물론, 전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마당에 교회는 당연히 힘을 보태고 앞장서서 질병퇴치를 위해 솔선해야겠습니다.


문제는 온라인 예배나 카톡방에도 함께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과 교회의 역량부족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 교회와 같이 작은 교회는 운영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박해가 아니라 국가적, 전 세계적 전염병 예방을 위해 예배를 쉬는 것을 이해하시고 방역을 위해 강력하게 기도하며 교회의 기본적인 운영을 위해 온라인 헌금도 부탁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승리하심 빕니다.


                               2020. 3. 담임목사 이상호 드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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