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산 41 충북 경북 대야산 등반
양지산악회로 19일 세종 - 충북 - 경북 대야산에 다녀왔다. 새벽 6:30 출발, 공주대 7시 논산팀과 합류하여 세종 최용우 전도사, 괴산 청천에서 박영림 준목, 합 7명이 대야산 주차장에서 9:40 입산하였다.
여름산 인기순위 지리산 설악산 다음으로 3위였는데 과연 계곡과 용추폭포, 영월대 등 너른 바위와 능선의 기암괴석들과 풍광이 장관이었다.
대야산 높이는 930.7m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과 함께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야산 주차장을 찾아야하는데 조금 헤맸다. 용추계곡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조금 올라가니 무당소를 지나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가 나왔다.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이 인상적이다.
용추에서 약 30분을 오르니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와서 쉼을 가졌다.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에 너른 바위에서 간식도 먹었다. 다시 계곡을 따라 오르니 떡바위가 나오고 밀재에서 쉬었다가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을 조망하며 정상을 향했다.
대문바위를 지나 815봉에서 점심을 먹고 대야산 정상에 올랐다. 인증샷을 하고 주변을 조망하며 과연 대야산이라고 외쳤다. 최전도사가 만들어 온 산행안내지에 따라‘참 아름다워라’도 부르고 예수님 말씀을 듣는 산행의식도 가졌다.
하산은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갈 수도 있지만 길이 멀어서 바로 내려왔다. 영월대까지 피아골은 아주 가파른 곳이었다. 오후 4시쯤 대야산청주가든에서 유인학 집사의 사랑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이번에는 보너스로 선유구곡길로 들어서 학소암, 경천벽, 선유동문 등을 보았다. 청천교회를 찾아 심방도 하였다. 환대와 기도가 뜨거웠다.
입산
용추폭포
대문바위
인증샷!
일행
* 등산이야기 그만 쓰려고 했더니 이 코너를 좋아한다고 하는 분이 계시네요. 건강해서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