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신 분의 상황이 이렇게 그려집니다.
브래드핏을 좋아하는 40대 초반 여성이군요.
어제 밤 내내 또 마음 고생했습니다.
남편이 연일 '망년회'한다고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제대로 씻지도 않고 정신 없이 잠이 들지요.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활이 답답합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문 기사를 읽습니다.
구질구질한 세상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외계인에 관한 기사를 읽는데.
문득
옆에서 코를 골면서 자는 남편이
'외계인'으로 느껴집니다.
[추신] 가족들에게 외계인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잘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