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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드리는 주일낮예배

배야섭 (광주노회,,목사) 2018-05-14 (월) 17:58 5년전 2442  

효촌 배야섭 목사의 가정에서 드리는

201528(주일) 병상에서 

드리는 주일낮 예배

 

일시 : 2015 2 8 (주일) 오전 10

장소 : 효촌 자택

 말씀 : 배태진 목사 

 

성경본문 : 시편 150 1-6

제    목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강이 효촌 배야섭 목사님과 김복순 사모님, 부모님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두운 뒤에 빛이 있고, 바람 분 후에 잔잔하며 소나기 후에 햇빛나니그런 찬송가 가사가 있습니다만, 그 동안 두 분이 많이 편찮으셨지만, 은총의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혜를 내려 주셔서 이렇게 함께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다윗이 시편을 쓰는데, 1편에서 150편을 분석해서 보면 제일 첨에는 별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할렐루야!”가 없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시를 쓰기 시작하는 초기에 1편을 쓰고, 인생의 종장에 이르러 150편을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편의 초기에는 약간의 불평 근심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31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시편66-7절에서는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탄식과 눈물이 시편의 초장에서부터 흐릅니다.

 

시편의 초장에는 어두움, 근심, 한탄, 불평이 있는데, 시편의 마지막 부분 가까이 가며는 그 분위기가 바뀌어 집니다. 시편 1451-2절입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편 146, 1-2절을 보겠습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편 1471절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편 1481-2절입니다.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시편1491절입니다.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시편1501절입니다.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로 끝납니다. 그렇습니다. 시편1편에서는 할렐루야가 단 한 번도 없다가, 절망, 탄식, 근심, 불평으로 어둠으로 시작하는데, 시편의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할렐루야가 점점 많아지고, 시편의 종장인 시편 145편부터 150편에 이르는 부분은 할렐루야, 송축 크게 찬양 주의 의를 노래 그리고 찬양에서 시작되어 찬양으로 끝납니다. 특별히 시편의 마지막 장 150편은 불과 6개의 절에서 찬양, 할렐루야가 무려 13번이나 나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의 가장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할렐루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은 캄캄함은 환함으로, 불평, 근심, 고민, 쇠함에서 감사, 찬양, 영광, 할렐루야로 분명하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있을 때 참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트럭을 몰고다니면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힘들게 일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때 IMF가 터져서 한국돈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두사람의 고마운 분을 기억합니다. 한사람은 임봉진 집사 부부인데 매달 200불 짜리 수표를 끊어 보내주었고, 한 분은 어느 교회 권사님인데 자기 용돈에서 100불을 매달 저에게 보내준 것이 무척 힘이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은 몸이 아파 누워 계셔서 한번은 집에 찾아가 뵈었습니다. 나이가 여든 일곱이나 아홉이 되시는데, 제가 찾아가서 손을 잡아드리고 기도해드리자, 눈물을 흘리면서, “목사님! 저는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제가 그랬습니다. “권사님, 제게 해주신 것이 주님을 위해 해드리신 것이고, 이제부터는 누워 계시면서 두 손을 가슴에 얹으시고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 계속 반복하시면, 주님이 너무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 이렇게요하면서, 두 손을 가슴에 얹고,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하면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권사님의 얼굴의 명도가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광주 가난안교회에서 목회할 때 교인중에 그 아버지가 고싸움 명인이시어 인간문화제로 등록되신 분이 있는데 딸이 언젠가 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목사님, 제 아버지가 제가 그렇게 전도하려고해도 안받아들이세요. 이제 간암 말기가 되어 돌아가시기 직전인데, 목사님 가셔서 전도좀 해주세요, 그래서 칠석에 있는 집에 갔더니, 누워있는데, 간암말기라 그런지 얼굴이 그야말로 시커멓게 되어있었고, 바짝바짝 말라있었습니다. 평생 술을 허벌나게 많이 마셨는데, 술없이 고싸움 안했고, 술없이 고싸움하는 기구 안만들었고, 술없이 그냥 지나가는 하루가 없었습니다. 제가 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어르신, 이제 얼마 있지않으면 가실 것 같은데, 따님한테 선심한번 쓰시고 가시죠, 따님이 그토록 아버님에게 전도했는데도 안받아 드리셨는데, 예수 안믿으셔도 좋으니, 그냥 따님을 사랑하는 차원에서, 제가 하는 말 한번만 따라서 해주세요.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믿습니다그러자 이 분이 안따라할 줄 알았는데, 그냥 예수같은거 안믿겠다고 지조를 굳게 지킬줄 알았는데, 입을 열어서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예수님 믿습니다했습니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부끄러운지, 돌아누워서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며칠후 그분은 소천하셨습니다. 그분은 시편 150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를 실천하고 가셨기에 할렐루야 예수님 믿습니다!” 뜨거운 눈물과 함께 고백하셨기에 지금 천국에 계신줄로 믿습니다.

 

다윗의 삶이 점점 더 늙어갈수록, 아니 점점 익어갈수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할렐루야의 퍼센테이지가 높아졌듯이 아버님과 어머님의 삶도, 이제 저 높은 곳을 향해, 저 천성을 향해 나아가시면서, 할렐루야 찬양이 다윗보다도 더 많아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어렸을 때 칠량에서 아직 초등학교 다니기 훨씬 전인데 할머니가 농을 정리하면서, 차곡차곡 빨래했던 것을 넣으면서 뭔가 중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르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것이 찬송가 370장이었습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할머니는 그때 할아버지가 없으셨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때가 따져보니 5-6년 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없이 사시면서 그저 할렐루야, 할렐루야, 앞길 멀지만 주님만 따라가면서 찬송하고 사셨던 것같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사시면서 주변을 바라보시면, 다윗 보다도 더 실망할 것 많고 조심할게 없지 않겠지만 믿음의 주시오,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바라보시면서, 저 높은 곳을 향해 날마다 나아가시면서 내 갈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라찬송부르면서 할렐루야 감사 찬송을 부르시면서 다윗이 시편 종장을 채워가시듯이 부모님도 인생 후반부를 할렐루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아버님 어머님 늘 사랑하시고 또 사랑하시고, 자꾸 사랑하시어 전날의 한숨 변하여 노래가 되게 해주시고,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고, 연약함을 강함으로 바꿔주시고 자비하신 주님께서 늘 임마누엘 함께 계셔서 그 나라 가기까지 늘 육체, 마음, 정신, 영혼을 보호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아버님 어머님 허벌나게 사랑하십니다!!

 

기도 )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이 아침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윗이 인생을 살면 더 살수록, 인생의 후반부에 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할렐루야로 채웠던 것같이 부모님에게도 다윗에게 주신 은혜를 내려 주시어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할렐루야로 주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하며, 살도록 은혜 위에 은혜 내려 주옵소서! 그 나라에 가기까지 몸, 마음, 영혼을 늘 보호해 주옵소서 매일매일이 주님만 따라가는 영적인 여정이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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