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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순 사모 74회 생신 감사예배 말씀

배야섭 (광주노회,,목사) 2018-04-24 (화) 18:18 5년전 2143  

김복순 사모님 생신예배 말씀

 

일시:2011226() 오후6

장소:효촌자택

설교자 : 배태진 목사.둘째아들 


성경본문:시편 1828-29

제목: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올해 74째 생신을 맞이하신 어머님과 강건한 모습으로 여든 하나를 맞이하신 아버님과 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모든 자녀손들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일흔넷이신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싱싱한 젊음을 유지하고 계시고, 옛날에는 환갑잔치를 할 때 사진찍은 옛 여러 부모님들을 뵈오면 허리가 다 굽어져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환갑상을 받으셨는데, 이렇게 정정한 모습으로 오십대 후반의 젊음을 가지고 사시니 참으로 풍성한 생명을 주신 은총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이 걸어가시는 걸음에 임마누엘 주님이 함께 하시어 걸어가도 피곤치 않고 달려가도 곤비치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시편 1828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28절은 이렇습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어라여기서 나의 등불이 뭘까? 이는 영성의 등불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인지하고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영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로마서 119절에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속에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하나님을 알 만한 것을 신학자에 따라 영혼이라고도 하고, ‘하나님의 형상이라고도 하고, ‘영성(Spirituality)’이라고도 합니다 이 영성의 등불이 꺼져 있을 때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죄악의 흑암 가운데서 세상의 미로속에 헤매게 되지만, 이 영성의 등불이 켜져있을 때는 예민하게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그가 나를 만지셨네”, “그가 나를 이끄셨네!, 노래 부르고 감사, 찬양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했습니다. 이는 무엇이냐 하면 주께서 나의 등불을 꺼 놓으실 수도 있고, 켜 놓을 수도 있으시다. 주께서 내 등불을 켜서 심지를 돋워 놓아 활활 타오르게 하실 수 있다 그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지나온 삶속에서 어머님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 믿습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는 어머님의 등불을 켜 놓으셨습니다. 어머님의 영성을 맑고 환하도록 켜놓으셨습니다. 어머님의 영혼은 언제나 주님만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잠잠히 주를 바라보라, 주님의 사랑 넘쳐나리, 잠잠히 주를 바라보라는 복음성가가 있습니다만 잠잠히 주를 바라보게 하심도, 주를 바라볼 때도, 주의 사랑이 넘쳐나게 하심도 주님께서 우리 영성의 스위치를 ‘on'을 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는 어머님의 등불을 항상 ‘on'으로 켜 놓으시고 하나님을 예민하게 느끼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바로 옆에 임마누엘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잠히 어머님을 사랑하심을 가슴으로 심장으로 느끼게 하셨습니다.

 

지나온 어머님의 삶속에서 참으로 등불을 꺼버릴만큼 세찬 바람이 많이 불어왔습니다. 보통 풍전등화라 합니다만 어머님의 영성의 등불을 꺼버릴만큼 환난과 풍파의 바람이 끊이지 않았지만 어머님을 그럴때 일수록 빈 등잔에 기름을 채우고, 넘어진 촛대를 세우고, 등잔의 심지를 돋우워서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믿음의 불빛을 밝혀오셨습니다. 제가 본 어머니는 환난과 위기가 닥쳐왔을 때 군용담요를 둘둘 말아가지고, 가나안 교회당으로 가서 철야를 하시며, 금식을 하시며 씨름하는 기도를 하시고, 무릎의 기도를 하시며, 그러면 그럴수록 영성의 불빛을 밝혔고, 그럴때 마다 흑암의 어둠은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기도 가운데 많이 불렀던 찬송이 내 집이 점점 무거워 질 때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이 쌓인 날 돌아 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찬송의 등불, 기도의 등불, 믿음의 등불이 밝혀질 때마다 어머님을 뒤덮어버리고 가정을 뒤엎어 버리려던 흑암의 어둠은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그동안 어머님이 기도하면서 흘렸던 눈물은 은총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그 횟수를 아시고 계셨으며, 그 뜨거운 온도도 재시고 계셨으며, 그 눈물을 총중량도 주님의 눈물병에 담아다 세셨을 것입니다. 어머님의 등불은 그 눈물로 인해 더 흑암속에서 환하게 빛났습니다. 어머님께서 위기와 환난은 더욱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 기도하는 영성의 등불로 환히 커졌습니다.

29절입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 어머님은 그 어떤 고통속에서도 오직 믿음의 주시오, 온전케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고 굳게 의지하셨습니다. 한 호리라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어려울수록 오히려 캄캄해질수록 빛되신 은총의 주님만 의지하고 매달리셨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자식들 때문에 어머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맡기며 기도하셨고, 참으로 현실의 상황은 모든 사방이 벽으로 우겨쌓임을 당하는 듯하였지만, 그럴 때일수록 의지하는 믿음은 더욱 커져만 갔고 어머님을 보신 하나님께서도, 어머님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어머님의 눈물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어머님의 영성의 등불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담을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고통의 담을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담, 절망과 낙담의 담을 뛰어 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힘을 주시어 능히 이기게 하셨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시편 18편이 4절에서 6절 말씀은 어머니에게 정확하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4절부터 6절입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게 부르 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여호와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부르짖고 아뢰온 어머님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사망의 줄을 끌러주시고 불의의 창수를 물러가게 하시고 스올의 줄을 끓으시고 사망의 올무를 끌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머님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어머님을 보호하여 주시고, 어머님의 기도내용을 들으시고, 그 기도 속에 담긴 모든 이들을 방패로 호위하여 주시고, 제 길로 가게 하시고, 구원의 뿔이 되게 하시고, 반석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 자식들이 이만큼 살게된 것도 하나님께서 어머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들을 인도해 주시고 풍성하게 내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는 어머님의 등불을 자나깨나 보고 계시며 어머님의 기도에 주의하고 계십니다. 우리 자녀손들의 복과 은혜와 사랑은 사실상 부모님의 기도와 간구를 통해 오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가 복을 받을 만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누리고 있는 웰빙은 기실 어머님과 아버님의 기도의 등불의 환함에서 비롯되는 것인줄 알고 모두가 감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더욱 강건하셔서 더욱 기도의 등불을 환히, 더욱 환하게 밝히시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어머님과 아버님의 등불이 명멸하지 아니하고, 그 밝기가 흐려지지 않으시도록, 아니 오히려 그 등불이 더욱 환하게 빛나도록 그래서 가족들만이 아니라 가나안교회, 한국교회, 이나라 이민족에까지 환하게 밝혀지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74, 75, 76, 77... 84, 85

90..두 분이 세월 지나갈수록 더욱 주님 의지하시고 더욱 등불의 빛이 온누리에 비춰지도록 우리 자녀손들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74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도) 은총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나온 74년동안 어머님을 지켜주시고, 자나깨나 주의 손으로 보살펴주시며,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주신 말씀대로 주께서 어머님의 영성의 등불을 켜 주시어 모든 흑암을 밝혀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오직 믿음의 주시오, 온전케하시는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어 모든 환난과 시험의 담을 뛰어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은총의 하나님께서 어머님을 사랑하셔서 피할 바위가 되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하늘의 응답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 복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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