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효촌 배야섭 목사 생신감사예배 설교문
일 시 : 2004 년 9 월 11 일(토) 오전 5 시
장 소 : 효촌자택
설교자 : 배태진 목사 (효촌 둘째아들)
성경말씀 : 창세기 26 장 1 절 - 22 절
제 목 : 이삭이 받은 12 가지 축복
오늘은 아버님이신 효촌 배야섭 목사님의 생신날입니다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저는 창세기 이삭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삭은 그 이름도 유명한 아브라함과 야곱 사이에 끼여 있어 별로 그 행적이 나타나 있지 않은 것 같으나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삭은 참으로 알토란같은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삭이 받은 12 가지 축복을 성경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이삭은 모태신앙으로 태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첫 출발이었기 때문에 모태신앙의 복은 받지 못하였습니다만 이삭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고 믿음으로 살 때 잉태되었으므로 부태신앙과 모태신앙의 복을 받고 태어났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이삭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22 장 12 절에 보겠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여기서 네 씨는 바로 이삭을 말합니다. 실제로 이삭은 이 약속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습니다. 창세기 26 장 4 절입니다.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셋째, 이삭은 참으로 아버지를 잘 둔 축복을 받았습니다. 노벨상을 탄 아버지를 둔 자식들이 있다면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그런데 노벨상 정도가 아닌 인류 모든 믿음의 조상을 아버지로 두었으니 얼마나 광영이겠습니까?
넷째, 이삭은 아내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4 장 16 절을 보겠습니다. “그 소녀는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처녀더라”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그저 아리따운 것이 아니라 심히 아리따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이삭은 기도가 응답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5 장 21 절을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이삭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바로 능력으로 역사해 주시는 축복, 기도응답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여섯째, 이삭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켜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이 자기 아내를 누이라 하여 아비멜렉이 데려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지켜주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일곱째, 이삭은 하나님께로부터 물질과 재물의 동산과 부동산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 장 12 절에 보면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여덟째, 이삭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 장18 절에서 22 절까지 살펴 보면 파는 샘물마다 백발백중 파는 샘마다 샘물이 콸콸 솟아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아홉째, 이삭은 하나님께서 장소를 넓게 하여 주셨고 지경을 넓게 하여 주신 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 장 22 절 후반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열번째, 이삭은 다른 사람들은 흉년인 가운데에서도 풍년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26 장 1 절을 보면 흉년이 계속 되었지만 창세기 26 장 12 절을 보면 이삭만은 풍년을 누리는 복을 받았습니다.
열한번째, 이삭은 신약성경의 믿음의 사표로 나옵니다. 히브리서 11 장 20 절을 보겠습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오는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열두번째, 이삭은 그 이름이 창대하여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그 족보가 성경에 기록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참으로 이삭은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것 같으나 하나님으로부터 12 가지의 복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오늘 저희들의 아버님이시고 할아버지이시기도 한 효촌 배야섭 목사님의 생신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성산 배씨 문중으로 보면 신앙족보의 선조가 배 상자 우자 할아버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는 우리 선조의 신앙족보의 아브라함과 같이 첫 출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효촌 목사님이 그 다음 대라면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버님과 어머님이 지내오신 삶의 역정을 믿음의 눈으로 조망해 보자면 두 분은 이삭이 받은 축복을 이미 받은 부분도 있으시고 지금 현재 받고 있는 부분도 있으시고 앞으로 받으실 부분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1) 이삭의 받은 복인 모태신앙의 복은 이미 누리셨습니다. 이삭이 받은 복인 좋은 믿음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두신 복도 받으셨습니다. 이 복은 목사님도 받으셨고 사모님도 받으셨습니다.
2) 두 분은 또한 이삭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복도 지금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지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자손들 가운데 단 한사람도 하나님의 은총의 품 밖에 있는 이들은 없습니다. 또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후손 가운데 단 한 사람도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이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믿음의 가게에서 태어난 손주손녀들이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사는 이들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집안에서 보면 거의 모두가 직분을 받아 장로로서 집사로서 교회학교 교사로서 성가대원으로서 반주자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3) 이삭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사라를 두었듯이 아버님 역시 신실하시고 믿음의 사표이셨고 주의 몸된 교회를 설립하신 신 배 상 자 우 자 할아버지를 아버님으로 둔 복을 받으셨습니다.
4) 이삭은 기도가 응답되는 복을 받으셨듯이 아버님과 어머님도 생을 지내 오면서 수없이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리셨고 하나님께서는 두 분이 드리는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셨습니다. 삼각파도와 같이 몰려오는 삶의 위기가 부단히 많았지만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마다 위기를 물러나게 해 주셨습니다.
5)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을 지켜 주시는 복을 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두 분을 지켜 주시는 복을 주시어 이제 일흔을 넘으시고 일흔이 다 되어 가는 길목에서도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오늘을 맞이할 수 잇게 해 주셨습니다. 시편 92 편 12 절에서 14 절입니다. “의인은 종려나무와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복을 두 분에게 내려 주셨습니다.
6) 이삭은 동산과 부동산, 즉 물질의 복을 받았습니다만 두 분 역시 하나님께서 이모저모로 채워 주시는 은총의 잔이 넘치는 복을 받으셨습니다. 꾸어 줄지라도 꾸임을 받지 않는 복을 주셨고 무엇보다도 두 분은 그 복을 간직하고 소유만 하지 아니하고 그 복을 아낌없이 나누고 바치고 봉헌하는 나눔의 복도 받으셨습니다.
7) 이삭이 하는 일마다 잘 되었습니다. 파는 샘마다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습니다. 효촌 배야섭 목사님도 하는 일마다 잘되었습니다. 군에서 28 년 동안 군 선교를 위해 진력하실 때마다 많은 군인들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8) 이삭은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 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만 효촌 배야섭 목사님께서도 일을 하되 적게는 광주를 위해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중차대하게 일할 수 있게 해주시고 멀리 미국과 스위스 일본과 대만 모든 나라에 가서 한국교회의 희년정신을 알릴 수 있게 하여 주셨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하여 일하는 복을 나리어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주신 복을 넘치게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이삭과 리브가가 받은 열두 가지의 축복을 다 남김없이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내려 주셔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시편의 다윗이 고백하는 대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고백이 두 분의 고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아버님의 생신을 어머님과 함께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두 분의 인생의 잔에 하늘의 좋은 것으로 땅의 기름진 것으로 풍족하게 채워주시어 일평생 동안 주를 위하여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며 봉사할 수 있게 해 주시옴을 감사드립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사오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가시옴을 감사드립니다. 목말랐을 때 생수를 주셨사오며 마라와 같이 쓴 물도 있었지만 단물로 바꾸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 대적들로부터 막아주시고 쇠기둥과 놋성벽과 같이 굳게 지켜 주시옴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주의 은혜요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늘 창세기에 나온 이삭이 받은 축복을 리브가가 받은 축복을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종려나무와 같이 번성케 해 주시옵시고 백향목과 같이 향기가 넘치게 해 주시옵소서!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결실하게 하옵시고 진액이 풍족하게 하옵시며 생명의 빛으로 청청하게 해 주시옵소서! 주께서 이 땅에서 허락하신 날들을 길게 해 주시어 남은 여생 주님을 위해 더욱 의미있고 보람있는 이들을 하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두 분 위에 생기를 넘치게 부어 주셔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쓰여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