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진짜 기도응답을 믿으십니까? 기도응답을 믿는 다면 우리는 염려와 근심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믿는다면 우리는 기도의 자리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동일하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저는 두주 전 저희 교회 예배에 참석하였다가 치유기도시간에 허리의 진통이 사라져서 감사의 뜻을 전해온 타 교회 집사님의 이야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오늘 바울사도는 우리에게 첫 번째로 기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1절). 교회에는 많은 다양한 사역들이 있습니다. 전도, 선교, 구제, 봉사, 찬양 등등.. 그런데 왜 바울은 기도를 첫째로 권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기도가 가진 영적인 대표성 때문이요 기도가 모든 사역의 기초가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도 없는 봉사는 시험 들기 딱 좋고, 기도 없는 찬양은 공허한 메아리요, 기도 없는 구제는 자기 자랑이요 자기 과시로 끝나기가 쉽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예수님의 정의에서도 기도의 중요성은 드러납니다. 기도는 악한 세력을 결박하고, 우리로 영적싸움의 승리자가 되게 합니다. 기도는 모든 사역에 생기를 불어 넣습니다. 바울은 기도를 네 가지로 표현합니다.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입니다. ‘간구’는 119기도요 긴급한 탄원의 성격입니다. ‘기도’는 일상적인 기도의 형태입니다. ‘도고’는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감사’는 과거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입니다.
바울은 오늘 이 가운데에 ‘중보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2절“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초대교회 당시에 임금은 기독교인들을 악랄하게 핍박한 네로황제요 도미티안 황제를 가리킵니다. 원수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의 통치자인 그들의 결정에 따라 모든 시민들이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누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혼란과 폭력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장관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장난감처럼 핵폭탄을 옆에 놓고 보턴을 손에 들고 있는 김정은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친히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죄의 담을 헐으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중보자는 ‘다리 놓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던지신 것을 본받아서 우리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합시다. 어둠의 공격가운데 영적싸움을 하고 있는 한국 한국교회가 승리하토록, 북핵의 위기와 강대국들 틈바구니 속에서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그날이 오도록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