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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제단이 되신 예수님 (열왕기상 18장 30-31절)

이영무 (경기노회,예수품교회,목사) 2018-04-17 (화) 16:39 5년전 1887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나에게 해를 끼친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입니다어떤 사람의 의도적인 훼방으로 잘 다니던 회사에서 사직 당했다면 그런 자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용서보다 자살을 선택하기도 합니다인생을 살면 살수록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대상이 매년 늘어나는 것이 인생의 나이입니다엘리야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우상을 택한 북이스라엘 백성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그들은 수많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는데 앞장섰던 잔인한 자들이었고갈멜산의 여호와의 제단을 허물어버린 자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갈멜산 대결에서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여호와의 제단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고 있습니다바알 선지자 450명이 아침부터 오후까지 불을 달라고 바알 신에게 외쳤지만,바알은 불을 내리지 못했습니다이제 엘리야는 허물어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면서 백성들을 제단 가까이 불렀습니다그것은 불을 내리는 참신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바로보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제단은 하나님과 인간이 제사를 통해서 서로 만나는 가장 가까운 장소입니다인간은 제단에 제물을 올려놓고 자신의 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합니다.하나님께서는 제단에서 인간의 제물을 받으시고 용서해주십니다.

 

이제 엘리야는 죄로 멀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도록 제단을 다시 쌓습니다이 제단이 바로 예수님의 역할입니다이 제단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아주는 가까운 관계로 회복되기를 원하셨습니다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에서 십자가의 제단으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바치셨습니다우리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죄로 인해 허물어지고 훼파된 여호와의 제단과 성전을 자신의 몸으로 다시 쌓기 위해서 용서의 제단으로 오셨습니다.

 

엘리야는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용서의 제단을 쌓으려고 백성들을 가까이 오라고 합니다즉 예수님이 이 땅에 성전으로 오시며 죄악 된 백성들을 가까이 할 것을 의미하고 예언합니다.엘리야의 모습에는 오실 예수님의 영광의 모습이 있습니다누구든지 예수님의 용서의 제단으로 나오면 그 어떤 죄악도 다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우리는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부부라도 가깝게 지낼 수 없습니다교회는 용서하는 자가 많아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가 많아야 합니다교회에서 용서하는 자가 없으면 결국 정죄와 비난의 교회가 됩니다가정과 교회는 용서가 가득해야 서로 친밀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예수님처럼 용서의 제단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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