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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을 보고와서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8-03-03 (토) 16:09 6개월전 1087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을 보고와서


인도의 한 빈민촌에서 합창단을 만들어 희망을 전하는 성악가 김재창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왔다. 오는 8일 개봉되는 영화인데 cbs주최 시사회에 특별 초청되어 다녀왔다. 교회에 알려 희망자를 찾기도 했다. 좋은 기회지만 막상 다녀올 수 있는 것은 은총이다. 어제는 대종계에 이어서 사종계 모임이 있었는데 음주에 전화하던 운전자의 공격을 받아 대희 조카(아우 목사 아들)가 폐차사고를 당하여 입원했고 오늘은 아들 이준목네 이사하는 날이라 어린 재언이가 동행했다.

 


영화는 인도 빈민들의 생활상과 음악과 복음으로 변화돼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인도 푸네의 한 불가촉천민마을, 한국의 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낡고 허름한 풍경 속에 성악가 김재창 선교사가 등장한다. 이탈리아 '존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던 김재창 선교사는 나이 50이 넘어 지난 2010년 인도를 찾아 빈민촌 아이들을 위한 합창단을 설립했다.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송우용· 지혜원 감독)은 김 선교사가 음악교육을 받기 힘든 인도의 빈민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콘서트를 개최하는 이야기였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며 무력감에 빠져 있던 빈민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바나나’란 인도 지역의 말로 '일으켜 세우다'란 뜻이다. 버림받은 그 천민들을 음악 선교를 통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선교사님의 마음이 잘 담긴 내용이라 붙여진 제목이다. 영화 속에서 풍토병과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김재창 선교사의 헌신적인 삶은 진정한 섬김과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또 힌두교가 깊이 뿌리내린 인도에서 울려퍼지는 찬송가와 복음을 받아들이며 변화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헌신의 끝에는 열매가 있었다. 음악선교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구나 하는 것도 느꼈다.


영화는 개봉에 앞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 등 국내외 22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고, 유명 해외 방송사들에게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 이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은 영화관 수익금 전액이 김재창 선교사가 소속된 월드샤프 등의 NGO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은 감동적인 음악회로 끝난다. 내심 재언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음악영화라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가 울거나 짜는 소리 한 번 없이 보다가 자다가 마지막 영화가 끝나니 박수를 친다. 내가 치고 싶은 박수였는데... 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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