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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예식서 단상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8-01-18 (목) 09:59 6년전 2094  

1.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명백한 실수나 부주의였다 인정하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주의 중의 하나가 목사안수식 때 한 축도입니다.

오늘 아침에 주일예배 순서와 관련해서 오래 전부터 확인하고 싶은 것이 생각나

옛날 예식서와 희년 예배서를 살펴보았는데

여기에 축도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국내에서 권위가 있는) 어떤 예배학자의

<예배학> 책을 참고했다가

약간 구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았던 듯)

 

후배 목회자님들께서는

희년 예배서를 가까이 하셨으면 합니다.

 

 

2.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예배 중간에 당혹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배 한복판에 등장하는 광고 순서 때문이지요.

이런 순서에서는 반드시 설교가 예배 마지막 근처에 있고요.

 

설교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는 납득하겠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광고를 굳이 예배 한복판에 넣는 것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예배 시작 전이나 축도 후에 광고 순서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예배 순서는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요?

 

제 기억에 의하면(아마 서울신대 예배학 교수님 글)

이러한 예배 순서는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심령부흥회성격이 강한 집회에서 나온

일종의 약식 예배 순서인데요.

기도원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교 직후

주님을 영접할 사람을 단상 아래로 나오게 하면서

기도해주면서 집회를 마무리되기 때문에

설교 순서가 마지막에 있고요.

 

문득 우리 교단 예배서에서

이런 주일예배순서가 제시되고 있는지 보았더니

다행히도없군요.


이 예배순서의 '삶의 자리'를 참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3.

 

부수입도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집례라는 용어를 세례식과 성찬식에만 사용했었습니다.

예배서에서는 이 용어를 목회자가 예배를 진행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인도는 일반 성도가 진행하는 경우에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군요.

 

이 시점에서 저에게는 꽤 유용한 지침이네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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