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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는 인심

최윤식 (익산노회,울밖교회,목사) 2018-01-02 (화) 06:30 6년전 1673  

주고받는 인심

 

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짐을 싣고 마을 어귀에 도착한 젊은이는 잠시 자동차를 멈추고 지나가는 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 이 마을 사람들 인심이 어떻습니까?”

노인은 젊은이에게 되물었습니다.

당신이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어땠소?”

젊은이는 대답했습니다.

, 전에 살던 마을의 인심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슬픈 일을 당하여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은 발걸음을 옮기면서 말했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마을도 인심이 좋지 못할게요. 인심이란 오고 가는 것으로써 당신 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소?”

옛말에 미움도 제게서 나고 사랑도 제게서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각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에 대한 상대방의 태도도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내가 남에게 웃음을 보낼 때 남도 나에게 웃음을 보냅니다. 내가 남에게 친절을 베풀 때 남도 나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남에게 사랑을 줄 때 나도 사랑을 받습니다. 인격의 상호관계란 대단히 미묘한 것이어서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친절을 베풉니다. 세계 최고의 폭군 네로(로마의 황제로서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자) 마저도, 충복 페드로뉴스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다고 합니다.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인격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12)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 6:38)

 

 

 

 

언제나 진실을 말해라,

그러면 당신이 말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다.

- 마크 트웨인 -

<세상을 여는 지혜-총회 교육원 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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