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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

최윤식 (익산노회,울밖교회,목사) 2017-12-16 (토) 06:57 6년전 3532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우리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계신다. 그 선교사님으로부터 한 번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요청을 받고 보니 마음이 쏠렸다. 9월에 11월 21일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을 발부받았다. 그런데 10월이 되니 마다가스카르에 페스트(흑사병)가 창궐하고 있다는 뉴스가 떴다. 고민이었다. 만약 마다에 가서 페스트에 감염되면 얼마나 엄청난 공격이 가해지겠는가. 가야할지 취소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던 터에 11월 중순 경에 페스트가 진정되고 있다는 뉴스가 다시 떴다. 또 페스트에 대해 알아보니 감염되었더라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유되는 병이란다. 가기로 결단했다. 의약품과 운동기구, 그리고 학용품 등을 선물로 준비하여 마다를 향했다. 특히 페스트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를 대량 구입하여 지참했다. 마다에 있는 주민들의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하도록... 강원병선교사는 기아대책에서 파송한 선교사로 7년 전에 마다에 들어갔다. 평신도 선교사이다. 7년 동안 학교를 건축하여 학원 선교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경운기와 1.5톤 트럭을 가져가서 손수 벽돌을 찍고, 직영으로 건축하여 12개의 교실과 기숙사, 강당을 갖춘 학교를 만들었다. 가나안 고등학교라 명하고 인재 양성을 위하여 정말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다. 학교는 이제 정착되어 그 지역에서 명문학교로 인정받고 있었다. 학생 수는 120여명,

선교지를 방문하여 준비해 간 선물들(선교비, 운동기구, 의약품, 학용품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바오밥나무 군락지인 무룬다바를 여행했다.  강원병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은 안트시라베이다. 수도인 안타나나리보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다. 안트시라베에서 바오밥나무가 있는 무룬다바 까지는 차로 10시간 가까이 걸린다. 가는 길가에는 광활한 평야와 산들이 오염되지도 않고, 개발되지도 않은 자연모습 그대로 펼쳐져 있다.

바오밥나무가 있는 곳은 입장료도 없고 국가가 공원 관리도 하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이고 아무나, 언제나 가서 감상할 수 있다. 바오밥나무의 자태는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꾸밈없이 자연 그대로여서 더욱 좋았다. 바오밥나무는 수령이 2,000년에 이른다 한다. 밑둥의 둘레는 성인 5~6명이 팔을 벌려 감싸야 할 정도이다. 기장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여기에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가나안 고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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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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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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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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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마다가스카르의 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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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 군락지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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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바오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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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오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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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17-12-16 (토) 15:32 6년전
먼 길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이런 선물까지...
고맙습니다.
귀한 발걸음에 이마누엘하셨을 줄 믿습니다.
사진은 별로인데 원래 바오밥나무가 예술이지요? ㅎㅎㅎ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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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2017-12-16 (토) 20:07 6년전
사진 실력이 미진하여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실력을 쌓아가겠습니다.
그나저나 1월엔 멋진 설경 있는 산에 등산한번 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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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17-12-24 (일) 07:23 6년전
예 목사님, 산은 좋아해도 겨울산을 못 가봤습니다만
따라서 장비도 없지만
목사님 가는 곳이라면 따라가야지요.
일정을 알려주시면 맞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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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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