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 인사
총회총무 배태진 목사
▪ 공청회1 : 2016년 8월 18일(목),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회 선거 후보자 공청회에 참석하신 총회원 여러분과, 제101회 총회 선거에 출마하신 총회장 후보 권오륜 목사님, 목사부총회장 후보 윤세관 목사님, 장로부총회장 후보 황일령 장로님, 총회총무 후보 이재천 목사님, 정병길 목사님, 이길수 목사님, 박진규 목사님, 윤교희 목사님, 김창주 목사님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8년 동안 총무로 재임하고 이번 총회에서 퇴임하게 되었습니다. 재임기간 중에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선거 후보자 공청회 제도가 생기고, 올해로 7년째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 여러 제도 중에 권역별로 개최하는 선거 후보자 공청회 제도는 교단의 미래를 내다 볼 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일입니다.
선거 후보자 공청회는 시행 초기부터 ‘권역’을 중시했습니다. 교단적으로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로, 공청회를 권역별로 개최하면서 지역 노회 총대원들께서는 더 밀접하게 후보자들을 만나고 검증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공청회를 통해 우리 교단의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 가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의 발표와 토론은 결국 우리 기장의 현재의 모습과 나아가야 할 길을 대변합니다. 교단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내실있는 공청회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선거 후보자 공청회는 교단 행정과 선교 지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단 선교 지형이 총회 중심에서 지역 권역 중심으로 선교의 축을 이루어 가는 토대를 형성하였습니다. 노회가 권역별로 연대하여 선교 동력을 갖게 되면 더 효율성 있게 선교적 역량을 발휘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공청회를 통해 우리 교단의 선거문화와 토론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혼탁한 선거문화로 덕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교단은 공청회를 시행하면서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실시하자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지금까지 좋은 선거문화 풍토를 형성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총회 회의 시 선거 공청회의 영향으로 이전보다 훨씬 품격있는 회의 절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거 후보자 공청회를 통해 후보자를 면밀히 검증하는 자리가 되고, 한국교회에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총회원 여러분께서 더 관심가져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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