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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진


미국 올랜도 총기사건에 대한 위로서신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6-06-17 (금) 16:23 7년전 1515  
지난 2016년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50여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당한 테러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는 올랜도 총기난사로 피해당한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서신을 미국의 협력교회에 전달했습니다.
                                                                          

To 미국장로교회, 제자교회, 그리스도연합교회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 119:28)


친애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이른 일요일 아침 플로리다 올란도의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끔찍하고 무자비한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으로 인해 삶이 산산이 부서진 사람들과 살아났지만 트라우마와 죄책감으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비통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분노로 눈이 멀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그로 인해 비통했습니다. 편협과 증오가 그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야기시킨 것에 애통하며 여러분들을 도울 방법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 동역자들은 파괴적인 총기를 무책임하게 구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총기규제법이 통과되도록 다시 한번 소리치고 있습니다.


토요일, 서울에서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한국 사회 안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인권을 찾고있는 성소수자들을 위해 강하게 연대하였습니다. 그들이 행진할 때, 그들은 성적 다양성을 용납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분노에 직면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폭력적인 언어에 슬펐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요한1 47)이라는 복음의 이해에 대한 모욕이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요한1 4 20), 그리고 십자가 아래 서있는 그들에게서 증오가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의 슬픔은 그들의 폭력적인 언어와 증오가 올란도의 총소리보다 몇 배로 강한 것에 기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날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삶에 평화와 안전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한1 4 18)


이 비극적인 상황을 직면한 우리의 형제 자매 동역자들에게 우리의 기도와 연대 안에서의 평안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



미국 올랜도 위로서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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